[Magazine D/ B컷]‘진행의 달인’ 김원희

1992년 MBC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24년 동안 연기와 예능 활동을 병행해온 김원희.

그는 1994년 드라마 ‘서울의 달’로 스타 반열에 올랐다.

김원희는 말초신경을 자극하는 섹시한 타입도, 보호본능을 자극하는 청순가련형도 아니지만, 가식이라고는 조금도 찾아볼 수 없을 만큼 솔직하고 구김살이 없다.

“지금도 그렇지만 제가 먼저 다가가기보단 사람들이 먼저 다가오더라고요.”

방송에서든, 사석에서든 주변을 유쾌하게 만드는 분위기 메이커.

“부부는 존중할 건 존중하면서도 독립적일 필요가 있어요. 서로 의지한답시고 침범하지 말아야 할 영역을 후벼 파는 건 안 좋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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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업은 배우지만 예능프로그램에서 더 두드러지게 활약한 탤런트 김원희(44). 최근 방송 7주년을 맞은 SBS 예능프로그램 ‘자기야-백년손님’의 롱런 비결로 첫 회부터 참여한 MC 김원희의 저력을 꼽는 사람이 많다. 책으로 치자면 스테디셀러요, 음식으로 치자면 곰국 같은 여자인 그가 5년 전 백상예술대상 여자 예능상을 거머쥔 때로 돌아가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