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지 건강에 좋은 식품… "'이 것'도 포함되는구나"

  • 동아경제
  • 입력 2015년 2월 26일 15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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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자료 사진.
동아일보 자료 사진.
기관지 건강에 좋은 식품

최근 미국의 건강포털 라이브스토롱닷컴이 기관지 건강에 좋은 식품을 소개해 누리꾼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라 이브스토롱닷컴이 소개한 기관지 건강에 좋은 식품으로 우선 감귤류를 꼽을 수 있다. 귤, 오렌지, 유자 등의 감귤류에 풍부한 비타민 C와 구연산은 염증반응을 억제해 미세먼지로 인한 기관지 건강과 감기 예방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귤껍질에는 비타민 C가 과육의 4배 이상 존재하므로 껍질을 말려 차를 끓여 마시면 좋다.

브로콜리도 기관지 건강에 좋은 식품이다. 설포라판이라는 유황화합물이 폐에 들러붙은 유해물질을 씻어내는 기능을 한다. 정상적인 폐에선 백혈구가 세균이나 유해물질을 걸러주지만 폐가 약해지면 이런 역할이 떨어진다. 브로콜리에는 비타민 C와 베타-카로틴 같은 항산화 물질도 풍부해 폐 세포의 건강과 면역력을 도와준다.

무 역시 기관지 건강에 좋은 식품으로 꼽히는데 무즙에 꿀을 넣어 먹으면 기침과 가래를 없애는데 도움이 된다. 무씨를 가루로 먹으면 기침을 잠재워주고 기관지와 폐를 보호하는 역할도 해준다. 무를 비롯해 인삼, 도라지, 더덕 등도 폐 기능 강화에 도움을 준다.

토마토의 라이코펜 성분이 폐질환 예방에 효과적이다. 흡연으로 인해 증가한 체내 유해산소를 라이코펜이 감소시켜 폐 손상을 억제하기 때문이다. 라이코펜은 기름과 같이 먹어야 체내 흡수율이 높아진다.

고 등어를 비롯한 등 푸른 생선에 풍부한 오메가-3는 만성 폐쇄성 폐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 오메가-3는 몸에 흡수되면 아이코사노이드로 바뀌어 만성 염증을 줄여주는 작용을 해 각종 오염 물질로 찌든 폐 건강을 지키는데 도움이 된다.

기관지 건강에 좋은 식품을 접한 누리꾼들은 "황사에 미리 대비해야지" "봄철에 특히 잘 챙겨 먹어야 겠다" "요즘같은때 필수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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