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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간과 처가는 멀수록 좋다? ‘그건 옛말’…사위들의 꼼수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2-05-03 16:32
2012년 5월 3일 16시 32분
입력
2012-05-03 10:25
2012년 5월 3일 10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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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에 있는 사위 10명 가운데 6명은 육아 부담을 덜기 위해 처가 근처나 처가살이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여성능력개발센터에서 운영하는 여성웹진 우리(WoORI)(www.woorizine.or.kr)가 3일 이 같은 설문조사를 발표했다.
우리가 지난달 도내 장모, 사위 334명을 대상으로 장서 갈등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사위의 61.2%가 육아의 도움을 받기 위해 처가나 처가 근처에 산다고 답했다.
장모의 71.2%도 딸 부부와 동거하거나 근처에 사는 이유로 육아 문제를 꼽았다. 이밖에도 내 집 마련이 어렵거나 집안 일손을 돕기 위한 목적도 일부 있었다.
장모와 사위의 관계는 갈등은 없지만 '보이지 않는 벽'이 존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관계가 편하지는 않지만 갈등은 없다"고 답한 장모와 사위가 각각 44.5%와 56.7%에 달했다.
사위의 경우 23.3%가 "친부모 같다", 13.3%가 "가끔 갈등이 있다"고 답했다. 반면 장모는 33.8%가 "가끔 갈등이 있다", 11.7%가 "친아들같다"고 답해 차이를 보였다.
갈등 원인도 서로 달랐다.
장모는 "사위가 딸을 고생시킬 때"라는 답변이 37.5%로 가장 많았다. 이어 "살림을 지나치게 의존할 때(25%)"와 "처가식구들과 어울리지 않을 때(25%)" 등이 뒤를 이었다.
사위는 "경제적인 문제(24%)", "육아에 대한 다른 견해(19%)", "지나친 간섭(18%)" 등 갈등 원인이 다양했다.
장모는 사위가 가사에 대한 노력이 부족할 때, 사위는 현실적 이해관계에 따라 갈등이 시작되고 있다고 우리는 설명했다.
갈등 해소 창구는 딸 또는 아내였다. 장모와 사위 모두 갈등이 생기면 딸 또는 아내에게 불만을 토로한다는 의견이 41.6%, 44.4%에 달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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