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천체사진 공모전, 김창기씨 대상

  • 입력 2002년 3월 19일 18시 00분


천문동호회 별만세 소속 김창기(44)씨가 출품한 ‘북아메리카성운’이 한국천문연구원과 동아사이언스가 주최하고 한국아마추어천문학회가 후원하는 제10회 천체사진공모전에서 대상으로 선정돼 100만원의 상금을 받게됐다.

김씨는 아메리카 대륙을 연상시키는 이 성운의 붉은 빛을 자연스러운 색조로 담았다. 금상은 대상과 끝까지 경합을 벌인 서울천문동호회 정한섭(34)씨의 작품 ‘목성의 자전’이 차지했다. 또한 별똥별이 폭발하는 흔적을 찍은 김종문씨의 ‘불새’와 오성진씨의 ‘오리온성운’이 은상을, 윤재룡씨의 ‘페르세우스 이중성단’ 정병훈씨의 ‘한밤의 달리기’ 권오철씨의 ‘사자자리 유성우’가 동상을 차지했다. 청소년부문에서는 큰게자리와 사자자리유성우(조원기)가 금상, 카시오페이아의 일주(김현정)가 은상, 안드로메다(김동희)가 동상을 받게됐다. 당선작은 한국천문연구원(www.kao.re.kr)과 동아사이언스(www.dongaScience.com) 홈페이지에 공개되고 4월 중 시상한다.

이충환 동아사이언스기자 cosmo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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