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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7년 1월 24일 02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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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만들어진 이들 펀드는 현재 수익률에서 상당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굿앤리치자산운용에서 2005년 6월 만든 ‘굿앤리치부동산공경매1’ 펀드는 18일 현재 38.19%의 수익률을 올리고 있다.
하지만 이보다 9개월 늦게 만들어진 ‘굿앤리치부동산공경매2’는 현재 수익률이 ―3.18%로 나타나 뚜렷한 대조를 보이고 있다.
골든브릿지자산운용의 ‘골든브릿지Wm경매부동산1’의 수익률은 9.04%다.
이들 펀드는 경매나 공매에 참여해 부동산을 산 뒤 임대 및 매각을 통해 수익을 추구하는 상품이다.
대한투자신탁운용에서 만든 ‘대한세계로선박특별자산1’도 13.29%의 수익률을 보이면서 순항하고 있다.
반면 자금의 일부를 옥수수, 설탕 등 해외선물에 투자하는 대한투신운용의 ‘대한FirstClass옥수수설탕파생상품1’은 수익률이 1.38%로 비교적 저조한 편이다.
CJ자산운용에서 영화, 드라마, 공연 등 엔터테인먼트산업에 투자하기 위해 만든 펀드는 아직 큰 성과를 내지는 못하는 상황이다.
‘CJ베리타스FirstRecoup엔터테인특별1’은 5.08%, ‘CJMovie&Joy특별자산2’는 4.39%의 수익률을 각각 거두고 있다.
제로인 측은 “이색펀드가 투자하는 시장은 일반 펀드에 비해 규모가 매우 작은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펀드를 선택할 때는 투자자산의 전망 뿐 아니라 예상 가능한 손실 등을 다각도로 꼼꼼하게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이색펀드 수익률 현황 | |||
| 펀드 | 운용사 | 설정액(억 원) | 수익률(%) |
| 대한세계로선박특별자산1 | 대한투자신탁운용 | 125 | 13.29 |
| 대한FirstClass옥수수설탕파생상품1 | 〃 | 13 | 1.38 |
| CJ베리타스FirstRecoup엔터테인특별1 | CJ자산운용 | 60 | 5.08 |
| CJMovie&Joy특별자산2 | 〃 | 258 | 4.39 |
| 굿앤리치부동산공경매1 | 굿앤리치자산운용 | 152 | 38.19 |
| 굿앤리치부동산공경매2 | 〃 | 56 | ―3.18 |
| 골든브릿지Wm경매부동산1 | 골든브릿지자산운용 | 171 | 9.04 |
| 현대경매부동산1 | 현대와이즈자산운용 | 1506 | 5.48 |
| 2006년 1월 18일 현재 기준 자료: 제로인 | |||
손효림 기자 aryss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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