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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9년 9월 2일 18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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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전자 주가조작 사건과 국세청의 이건희(李健熙)삼성그룹 회장 세무조사 검토설 등은 투자심리를 얼어붙게 했다. 증권사 관계자들은 장이 약세국면을 면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우선주들은 상한가 행진을 계속하는 등 시장이 투기화, 매수세의 질(質)이 떨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나마 달러당 108엔대에 근접한 엔화의 강세는 시장참여자들을 안도케 했다. 삼성전자 한국전력 포항제철 SK텔레콤 등 핵심블루칩은 기관투자자의 지수방어적 사자주문에 힘입어 반등. 현대그룹주는 현대정공과 현대건설 현대자동차의 우선주를 제외한 전종목이 큰 폭으로 내렸다.
<이용재기자> yj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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