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주때 모습이 20살까지` 모래고양이를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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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7월 1일 17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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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강아지, 내 새끼고양이가 자라는 것이 안타깝다. 귀여운 모습을 평생 간직해줬으면 하고 바란다.

그렇다면 일명 ‘피터 팬 고양이’로 불리는 모래고양이에 주목하라고 영국 일간지 메트로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소개했다.

모래고양이는 작고, 귀엽고, 다 자라도 새끼고양이 같은 외양을 유지한다. 모래빛 부드러운 털과 큰 눈 그리고 작은 입을 자랑한다. 귀도 커서, 사막의 열기를 귀로 배출한다.

순진해 보이는 외양과 달리 뱀과 독사 사냥꾼으로 이름 높다. 야행성으로, 낮에는 태양을 피해 관목 밑에서 자고, 밤에 일어나 사냥한다.

모래고양이는 일반 고양이보다 혈기왕성하다고 한다. 물도 많이 마시지 않는다. 먹이에서 수분을 섭취하기 때문이다.

반면에 일반 고양이처럼 가르랑거리고, 쉬익 소리도 내고, 침도 뱉는다. 털 손질도 즐긴다.

유일한 단점은 모래고양이가 북아프리카 태생의 희귀종이란 점이다. 사막이나 동물원에 가야 볼 수 있을 정도로 접하기 어렵다. 서남아시아 지역에서도 서식한다.

중동 반려동물 밀수산업, 사냥, 덫 등으로 모래고양이 수가 크게 줄어든 탓이다.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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