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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용 식욕촉진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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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2016-05-26 15:08
2016년 5월 26일 15시 08분
입력
2016-05-26 15:08
2016년 5월 26일 15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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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굶기거나 어쩔 수 없이 간식을 주거나' 사료를 잘 먹지 않으려 드는 개나 고양이에게 내리는 일상적인 처방(?)이다.
하지만 이보다 더 심해서 사실상 병에 가깝도록 먹지 않는 개들도 있다. 먹지 않는 개들을 위한 약이 내년초 상업화 된다.
미국의 반려동물약품업체 아라타나 세라퓨틱스(Aratana Therapeutics)는 지난 17일 자사의 반려동물용 식욕촉진제 엔타이스(ENTYCE®)가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FDA는 엔타이스를 개를 대상으로 쓰는 것을 승인했고, 아라타나는 내년 2월 개최되는 북미수의컨퍼런스와 연계해 발매할 예정이다.
엔타이스는 공복 호르몬으로 불리는 그렐린(Ghrelin) 분비를 자극하는 액상 약으로 식욕 부진을 겪고 있는 개에게 사용할 수 있다. 개 용으로는 최초의 약품이라는 설명이다.
스티븐 세인트 피터 아라타나 CEO는 "매년 거의 1000만 마리의 개가 식욕 부진 진단을 받고 있다"며 엔타이스가 개들의 식욕을 되찾아줄 것이라고 장담했다.
한편 엔타이스는 교배를 앞두거나 임신중인 개, 그리고 수유 중인 개에는 사용할 수 없다. 또 간과 신장에 문제가 있는 개들에게도 주의가 필요하다.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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