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아 교수의 6색 건강요가] 골반 비틀고 양팔 쭉∼ 그린 위 비거리 쭉쭉∼

1. 두 다리를 쭉 뻗고 앉아서 양손은 엉덩이 뒤에 놓고 왼 무릎을 세운다. 호흡을 내뱉으면서 하체를 오른쪽으로 비틀어 왼 무릎이 바닥에 닿도록 한다. 고개는 왼쪽으로 돌린다. 10초 정지, 좌우교대 3회반복.

2. 앉아서 왼다리는 앞으로 뻗고 오른다리는 뒤로 접는다. 양손은 깍지를 끼고 양팔을 위로 쭉 펴준다. 10초 정지.

3. 호흡을 내뱉으면서 상체를 앞으로 숙이고 하복부를 수축시킨다. 10초 정지. 다리를 바꾸어서 동일하게 수련한다. 10초 정지, 좌우교대 2회반복.

4. 오른 무릎을 앞에서 접고 앉아서 왼다리를 뒤로 보내어 쭉 펴준다. 양손으로 바닥을 짚고 상체를 바로 세운다.

5. 양손을 가슴 앞에서 합장하고 숨을 들이마시며 양팔을 높게 올리고 고개를 젖혀 하늘을 바라본다. 5초 정지. 다리를 바꾸어서 동일하게 수련한다. 5초 정지, 좌우교대 3회반복.

당신에게 걱정이 다가오면 자신을 한숨 속에 파묻지 말아라. 전 홀에서의 실수를 잊어버리자. 지난 홀에서 오리나 갈매기를 만난들 어떠하리. 다음 홀에서 파(par)하면 될 것을. 과거에 대한 집착이 당신의 발목을 잡고 스스로를 무너트릴지도 모른다. 현재와 미래에 대한 희망을 가지고 순간 순간에 몰입한다면 분명히 강력한 힘을 발휘하게 될 것이다. 우리 인생도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듯이 골프라운드 중에도 목표를 설정하고 그대로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라운드 하는것 그 자체만으로도 당신은 이미 행복한 사람이다. 자연을 벗삼아 잔디를 밟고 있으며, 시간적 경제적 여유, 신체적 건강 그리고 함께 거닐고 있는 동반자가 있지 않은가. 아무리 힘들고 먼 여정이라 해도 좋아하는 누군가와 동행한다면 그 길은 달콤할 것이다. 여유롭고 평화로운 마음으로 살아가는 습관을 기르자. 작은 습관부터 큰 습관에 이르기까지 자아와 생활철학을 좌지우지 하는 것은 긍정적인 습관이요 그 습관이 당신을 길들이게 될 것이다. 라운드 전후 골프요가를 수련 하는 좋은 습관을 들이자.

※ 효과
1. 좌우 무릎을 안쪽, 바깥쪽으로 접고 수련하며 상체 전굴, 후굴을 병행하여 전신운동이 가능하다.
2. 외복사근을 강하게 비틀어주고 허리와 복부 다이어트에 매우 효과적이다.
3. 골반의 균형을 바로잡고 유연성을 증대시켜준다.

※ 주의
1. 1번 자세에서 하체를 비트는 방향과 반대로 고개를 돌려야 목과 어깨의 자극을 유도한다.
2. 5번 자세에서 상체를 너무 많이 뒤로 젖히면 중심을 잃을 수 있으므로 본인능력에 맞게 수련한다.

글·동작 최경아
상명대학교 평생교육원 교수｜MBC해설위원｜국민생활체육회 자문위원
저서: 100일 요가(결코 아깝지 않은 내 몸 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