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운영하는 뉴콘텐츠아카데미(이하 NCA)는 지난달 26일 서울 콘텐츠인재캠퍼스에서 ‘포스트(Post)-AI 시대의 창작자: 인터랙티브 시네마와 감정 기반 콘텐츠의 미래’를 주제로 오픈 특강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AI가 기술의 문턱을 낮춘 시대, 인간만이 할 수 있는 창작의 본질은 무엇인지에 대한 논의가 콘텐츠 산업의 새로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이번 특강은 NCA 교육생뿐 아니라 콘텐츠 산업에 관심 있는 일반인도 함께 참여해 생성형 AI가 콘텐츠 산업에 미치는 변화와 미래 창작자의 역할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연은 인터랙티브 콘텐츠 전문기업 아리아스튜디오의 채수응 대표가 맡았다. 영화와 VR, 인터랙티브 콘텐츠를 활용해 작품을 제작하는 연출가이기도 한 채 대표는 인터랙티브 시네마와 AI 기반 스토리텔링 사례를 통해 콘텐츠 산업의 변화 방향을 소개했다.
그는 “생성형 AI의 발전으로 영화와 드라마, 게임, 버추얼 콘텐츠의 경계가 빠르게 허물어지고 있다”고 진단하며 “기술이 평준화되는 시대일수록 창작자의 상상력과 기획력, 이용자의 감정을 설계하는 역량이 콘텐츠의 핵심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채수응 아리아스튜디오 대표 및 감독. 한국콘텐츠진흥원 제공 이어 김광집 스튜디오메타케이 대표가 모더레이터를 맡아 토론 세션이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현업 전문가들과 질의응답을 통해 AI 기술이 콘텐츠 산업에 미치는 영향과 실무 현장의 변화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김광집 스튜디오메타케이 대표와 채수응 아리아스튜디오 대표. 한국콘텐츠진흥원 제공뉴콘텐츠아카데미는 AI·확장현실(XR)·실감형 콘텐츠 분야 융합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프로젝트 기반 학습(PBL)과 산업 연계 인턴십, 해외연수 등 실무 중심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실제 콘텐츠 제작 환경을 반영한 교육을 통해 산업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역량을 기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뉴콘텐츠아카데미 관계자는 “누구나 AI를 활용해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시대가 되면서 창작자의 역할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산업 현장의 경험을 공유하는 공개 특강을 확대해 미래 콘텐츠 산업을 이끌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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