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큐어, CES 2026서 디스플레이 공정 혁신 이끌 ‘자외선 차단 점착제’ 공개 [SBA 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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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A X IT동아 공동기획] IT동아는 서울경제진흥원(SBA)과 함께 CES 2026에 참가, 세계에 자신의 역량을 드러낼 중소·중견기업·스타트업을 소개합니다.

서울시의 창업 생태계 활성화 및 우수 스타트업 발굴을 위해 힘쓰는 중소기업 지원기관 서울경제진흥원(SBA, 대표 김현우)이 2026년 1월 CES 현장에 서울통합관을 운영한다. CES 2026 서울통합관은 SBA를 필두로 자치구, 유관기관, 대학 등 서울 소재 19개 창업지원기관이 참여해 총 70개 스타트업을 지원한다. 서울통합관은 참가 기업에 현장 투자 상담, 바이어 매칭, 글로벌 IR 피칭, 전시 부스 운영 등 다양한 비즈니스 프로그램을 지원하며 글로벌 진출의 발판을 마련한다.

이석주 비즈큐어 대표가 청년창업사관학교 입교자 대표로 기업설명회를 진행 중이다 / 출처=비즈큐어
이석주 비즈큐어 대표가 청년창업사관학교 입교자 대표로 기업설명회를 진행 중이다 / 출처=비즈큐어

서울대학교가 선발한 딥테크 스타트업 비즈큐어(VisCure)가 소비자가전전시회(CES2026) 서울통합관으로 미국 무대에 선다. 비즈큐어는 디스플레이 내부의 층을 연결하는 투명 점착제에 자외선 차단 기능을 부여한 ‘자외선 차단 광학 투명 점착제(UV-blocking OCA)’를 개발했다.

기존의 필름형 점착제(OCA)와 액상형 점착제(LOCA) 모두 단순 접착 기능만 수행하고, 자외선이나 열 경화 방식으로 부착되는데, 비즈큐어의 자외선 차단 광학 투명 점착제는 안전하고 에너지 효율이 높은 가시광선을 이용해 고분자를 합성한다. 가시광선 파장을 이용하므로 기존 자외선 경화 방식으로는 불가능한 ‘자외선 차단제가 함유된 점착제의 경화’를 상용화하는 길을 연 셈이다.

비즈큐어의 자외선 차단 광학 투명 점착제는 별도의 자외선 차단 코팅 공정을 생략하고도 하나의 층으로 99% 이상의 자외선을 차단한다. 덕분에 자외선에 취약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나 LCD의 편광판을 보호해 디스플레이의 수명을 늘려준다. 기존에는 투명 점착제에 별도의 자외선 차단 코딩이나 차단 필름을 추가로 삽입해 공정이 늘어나고 빛 투과율이 떨어지는 등의 문제가 있었는데, 점착제 자체가 자외선을 차단하면서 패널 두께를 줄이고, 제조 원가도 더욱 낮출 수 있게 됐다. 또한 열경화용 오븐이나 UV램프 전력 등의 에너지를 절감하는 부가적인 효과도 있다.

비즈큐어 자체 개발품 자외선 차단 점착제의 자외선 차단 성능 시연 / 출처=비즈큐어
비즈큐어 자체 개발품 자외선 차단 점착제의 자외선 차단 성능 시연 / 출처=비즈큐어

자외선 차단 광학 투명 점착제는 권민상 서울대학교 재료공학부 교수 겸 비즈큐어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연구실에서 다년 간 축적한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해당 기술을 직접 개발한 이석주 대표가 직접 설립한 실험실 창업 기업이다. 비즈큐어는 연구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핵심 원천 특허를 보유 중이며, 삼성디스플레이 산학협력 논문대회 대상, 도전! K-스타트업 2025 연구자리그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기술력을 널리 인정받고 있다. 또한 LG디스플레이, 조광페인트 등과 개념증명(PoC)을 진행하며 기술 상용화에 속도를 붙이고 있다.

이석주 비즈큐어 대표는 “CES 2026 서울통합관 참가는 비즈큐어의 ‘가시광 경화형 자외선 차단 점착제’가 글로벌 무대에서 기능성 친환경 소재 생산의 새로운 기준이 될 수 있음을 증명하는 자리”라며, “이번 전시를 계기로 글로벌 파트너들과 협력하여 디스플레이뿐만 아니라 자동차, 의료 등 다양한 산업 분야로 설루션을 확장해 나가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IT동아 남시현 기자 (sh@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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