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포에 빛 쏴 생리적 활성 극대화… 차세대 셀-케어 ‘크로마 엠셀’ 출시
광원으로 세포 자극 비침습적 시술
4가지 컬러 파장으로 증상별 적용… 50여 개국 해외 병원서 도입 타진
크로마 엠셀은 5개 라인업, 4가지 파장으로 환자 개인별 시술 목적에 따라 맞춤형 적용이 가능하다.
줄기세포 전문기업 미라셀㈜이 광생물 자극 기술을 적용한 차세대 셀-케어 시스템 ‘크로마 엠셀’을 개발·출시했다고 밝혔다.
크로마 엠셀은 미라셀의 줄기세포 분리·농축 장비 ‘스마트엠셀’과 함께 사용하는 시스템으로 추출된 세포에 맞춤형 빛에너지를 조사해 세포의 생리적 활성을 극대화하는 고도화된 셀-케어 솔루션이다.
크로마 엠셀은 ‘세포 함유 생물학적 유체의 생체 외 광생물 변조를 위한 LED 광원 조사 장치’로 세포의 컨디션을 개선하고 줄기세포 시술의 효능과 안정성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준다.
원터치 조작으로 의료진이 손쉽게 사용할 수 있으며 환자의 증상과 시술 목적에 따라 4가지 컬러 파장을 선택할 수 있어 높은 활용성을 자랑한다.
빛으로 세포를 케어하다… 과학적 근거 기반의 광생물 조절
스마트엠셀로 추출한 줄기세포 수액을 넣어 빛 에너지로 세포 활성을 돕는 ‘크로마 엠셀’. 미라셀 제공최근 연구에 따르면 빛은 단순한 조명 이상의 생체 조절 기능을 가지고 있다.
2023년 Ishihara, Courville, Chen 등의 논문 ‘인간의 신진대사에 대한 빛의 복합적 영향’에서는 빛이 생체 리듬, 호르몬, 정신건강, 대사, 면역, 피부 건강 등 전반적인 생리 작용에 깊은 영향을 미친다고 밝혔다.
2025년 제로사이언스에 발표된 ‘광생물 자극의 메커니즘과 응용’ 논문에서도 광생물 자극이 세포 내외 수용체 및 성장인자 조절을 통해 조직의 항상성을 유지하고 노화를 지연시키는 데 기여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미라셀은 이러한 과학적 배경을 바탕으로 ‘줄기세포 활력의 근원은 빛’이라는 철학 아래 크로마 엠셀을 개발했다.
신현순 미라셀 대표는 “평소 정맥 주사 시 차가운 수액을 맞게 되면 몸이 냉해지는 느낌을 받았다. 환자 입장에서 줄기세포 링거를 맞을 때 냉기를 줄이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고 그 방법에 대해 오랜 기간 고민해왔다”며 “여러 시행착오를 거쳐 연구원들과 심혈을 기울여 개발한 시스템이 바로 크로마 엠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크로마 엠셀은 세계 최초 개발 제품으로 줄기세포 링거백에 빛에너지를 3차원적으로 조사해 세포 상태를 최적화한다”며 “외부 환경에 노출된 세포의 불안정한 상태를 안정화하는 데 도움을 주는 시스템으로 출시되자마자 환자 및 의료진으로부터 반응이 뜨겁다”고 전했다.
크로마 엠셀은 5개 라인업, 4가지 파장으로 환자 개인별 시술 목적에 따라 맞춤형 적용이 가능하다. △레드 라이트(660㎚)는 깊은 피부층까지 침투해 콜라겐·조직 회복 △블루 라이트(460∼475㎚)는 표피에 작용해 항균, 여드름균 억제에 효과 △옐로 라이트(585∼590㎚)는 순환계 자극으로 부기, 홍조, 혈류 개선에 적합 △그린 라이트(525∼530㎚)는 면역 및 해독 작용으로 간 기능 회복· 면역 증진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안전한 셀-케어 기술, 글로벌 바이오 의료기기 시장 선도
크로마 엠셀은 광원만으로 세포를 자극하는 비침습적 시술 방식이다. 안전성과 편의성을 고려한 시스템으로 설계됐으며 다양한 의료 및 미용 시술과 융합할 수 있다.
신 대표는 “크로마 엠셀은 단순한 광치료 장비가 아닌 줄기세포 치료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한 첨단 셀-케어 플랫폼으로 이미 세계 50여 개국에서 도입 의사를 밝혔다”며 “앞으로도 미라셀은 세포 기반 치료의 혁신을 이끄는 기술 개발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미라셀은 줄기세포 기술로 유럽, 중동, 북미 등 다양한 지역에서 의료진과 바이어의 주목을 받으며 글로벌 바이오 의료기기 시장에서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미라셀은 다음 달 3∼4일 두바이에서 열리는 Gynecology 학회에 이어 17∼20일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의료기기 박람회 ‘메디카(MEDICA)’에 참가해 스마트 엠셀과 크로마 엠셀 시스템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