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호 2차 발사, 16일로 하루 연기…항우연 “강풍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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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6월 14일 07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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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ll)가 21일 고흥군 나로우주센터 제2발사대에서 화염을 내뿜으며 힘차게 날아오르고 있다. 누리호는 1.5t급 실용위성을 지구저궤도(600~800km)에 투입하기 위해 만들어진 3단 발사체이며 엔진 설계에서부터 제작, 시험, 발사 운용까지 모두 국내 기술로 완성한 최초의 국산 발사체다. 2021.10.21. 사진공동취재단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ll)가 21일 고흥군 나로우주센터 제2발사대에서 화염을 내뿜으며 힘차게 날아오르고 있다. 누리호는 1.5t급 실용위성을 지구저궤도(600~800km)에 투입하기 위해 만들어진 3단 발사체이며 엔진 설계에서부터 제작, 시험, 발사 운용까지 모두 국내 기술로 완성한 최초의 국산 발사체다. 2021.10.21. 사진공동취재단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II) 발사가 오는 16일로 하루 미뤄졌다.

1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은 “금일 나로우주센터에 강한 바람이 불고 있고 향후 더 세질 가능성이 있어 발사대 기술진의 완전한 안전확보가 어려울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어 “누리호의 이송과 발사는 당초 계획보다 하루씩 연기해 내일(15일) 이송, 16일 발사를 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항우연 기술진은 이날 오전 6시와 7시 비행시험위원회와 발사관리위원회를 열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당초 누리호를 조립동에서 발사대까지 이송하는 작업은 이날 오전 7시 20분부터 8시 30분까지로 계획돼 있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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