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이른 동장군에 북한강 얼었다…춘천 공지천 첫 결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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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12월 16일 14시 32분


16일 올 겨울 첫 결빙이 관측된 강원 춘천 공지천.(강원지방기상청 제공)© 뉴스1
16일 올 겨울 첫 결빙이 관측된 강원 춘천 공지천.(강원지방기상청 제공)© 뉴스1
연일 이어지는 매서운 한파로 북한강 지류인 강원 춘천의 공지천이 올 겨울 들어 처음으로 얼었다.

16일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공지천에서 첫 ‘강하천 결빙’이 관측됐다.

강하천 결빙은 수면이 얼음으로 완전히 덮여 있는 상태를 가리킨다.

올해 공지천 첫 결빙은 평년보다 21일 빨리 나타났다.

지난해에는 공지천에서 결빙이 관측되지 않았다.

공지천에서 결빙이 관측된 곳은 공지천교와 그 옆 보도교 사이다.

이날 춘천의 아침 최저기온은 -17.2도(오전 8시4분)까지 떨어졌다.

지난 15일부터 춘천에는 한파경보가 내려져 있다.

춘천을 비롯한 영서와 산지는 17일까지 아침 최저기온이 -15도 안팎으로 떨어지는 등 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춘천=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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