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장미’ 가지도 않았는데… 또 6호 ‘메칼라’ 발생 조짐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0-08-10 14:14수정 2020-08-10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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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경 중국 산터우 남남동쪽 해상에서 제12호 열대저압부(TD)가 발생했다.
제5호 태풍 ‘장미’(JANGMI)에 이어서 제6호 태풍 ‘메칼라’(MEKKHALA)도 발생 조짐을 보이고 있다.

10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경 중국 산터우 남남동쪽 해상에서 제12호 열대저압부(TD)가 발생했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중심기압 1000헥토파스칼(hPa), 최대풍속 15m/s인 이 열대저압부는 중국 내륙을 향해 북진 중이다. 열대저압부는 24시간 이내에 태풍 ‘메칼라’로 발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나라엔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예상 경로대로 중국 내륙에 상륙한다면 힘이 크게 빠져 소멸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
일본 기상청은 6호 태풍 ‘메칼라’가 대만해협을 향해 북동진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일본 기상청은 이 열대저압부를 이미 태풍 ‘메칼라’로 표시하고 있다. 예상경로도 우리 기상청과 약간의 차이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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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기상청은 이 열대저압부가 그대로 북진할 것으로 보고 있는 반면, 일본 기상청은 조금 더 동쪽으로 이동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중국과 대만 사이에 있는 ‘대만해협’ 쪽으로 향한다는 것이다. 이 경우 중국 본토를 스치듯 지나 우리나라 방향으로 올 가능성이 생긴다.

다만 아직 발생 초기이고, 두 기상청의 발표 시점에서 차이가 있어 조금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 우리 기상청은 이날 오전 10시30분에 발표했고, 일본 기상청은 오후 1시5분에 발표했다. 우리 기상청은 이날 오후 4시30분경 다음 정보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우리 기상청과 일본 기상청은 최대풍속 17.2m/s 미만의 열대저기압을 열대저압부로, 이상의 열대저기압을 태풍으로 분류한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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