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캔버스, 사물인터넷 접목한 보급형 신제품 출시

  • 동아경제
  • 입력 2017년 9월 5일 15시 57분


코멘트
김형석 작곡가가 5일 서울 장충동 그랜드 앰버서더 서울에서 29명의 작가들을 통해 재탄생한 반 고흐 ‘꽃피는 아몬드 나무’와 콜라보레이션 작업을 하고 있다.
김형석 작곡가가 5일 서울 장충동 그랜드 앰버서더 서울에서 29명의 작가들을 통해 재탄생한 반 고흐 ‘꽃피는 아몬드 나무’와 콜라보레이션 작업을 하고 있다.
“삶은 곳 예술이 된다.”

블루캔버스가 5일 서울 장충동 그랜드 앰버서더 호텔 그랜드 볼룸에서 보급형 제품을 공개했다.

블루캔버스는 지난 2009년 아트 네트워크(Art Network) 서비스로 출발해 무명 작품 데뷔를 위한 소통의 장으로 웹과 매거진을 통해 작가들을 지원해왔다. 지난해부터는 한국에서 디지털 액자 콘셉트로 제품 판매를 시작했다.

블루캔버스는 전세계 200명이 넘는 작가들을 참여시켜 작품들을 디지털화하는 작업을 진행해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이날 블루캔버스는 김형석 작곡가의 즉석 연주와 29명의 작가들을 통해 재탄생한 반 고흐 ‘꽃피는 아몬드 나무’가 함께 어우리지는 작업도 공개했다. 이번 작업에 참여한 작가들은 사전에 꽃피는 아몬드 나무를 세분화해 그려 블루캔버스로 옮겼다.

이번에 출시한 신제품은 LG ISP 디스플레이를 채용하고 26.5인치에 1920x1920, 1:1 화면 배율을 갖췄다. 전용 디바이스와 어플을 통해 미술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저작권 보호를 위해 제품에 USB 등을 연결하면 경고와 함께 자동으로 차단되는 기능도 더해졌다.

블루캔버스 대표는 “아티스트가 전시회를 하지 못하는 비중이 98%에 달한다”며 “블루캔버스는 아티스트 전시활동을 지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블루캔버스는 작품을 장소에 맞게 변경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일반 가정뿐만 아니라 호텔이나 갤러리 등 다양하게 활용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블루캔버스는 온라인 판매와 함께 게이즈샵 오프라인 매장에 입점을 시작했다. 이달 중에는 롯데렌탈 플랫폼 ‘묘미’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