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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의학
[이세돌 vs 알파고 2국]김성룡 9단 “알파고, 충격적인 수다” 해설 당황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03-10 17:30
2016년 3월 10일 17시 30분
입력
2016-03-10 14:15
2016년 3월 10일 14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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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 알파고 중계 장면
이세돌 9단이 알파고와의 제2국에서 37수만에 장고를 거듭하고 있다. 제2국은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오후 1시부터 이어지고 있다.
제2국은 이세돌 9단이 백을 잡고, 알파고가 흑을 잡았다. 초반 포석은 일반적인 수순으로 진행됐다.
하지만 37수만에 알파고가 변칙적인 수로 이세돌 9단을 공략하고 있다. 이세돌 9단은 오랫동안 장고를 거듭했다. 얼굴은 웃음기 사라진 심각한 표정이다.
이세돌 알파고 중계 해설을 진행하던 김성룡 9단은 “이게 도대체 어떤 의도인지 알 수가 없다. 충격적인 수”라며 “인간이 생각할 수 없는 수라서 알파고에게 물어봐야 알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세돌 9단도 오랜 시간 고민 끝에 알파고의 수에 대응했다. 아직까지는 누구의 형세가 우세하다고 판단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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