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기업사상 최대규모 신재생에너지 구매…기대 효과는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12월 4일 11시 12분


구글이 3일(현지시간) 세계 기업사상 최대 규모의 신재생에너지 전력을 구매한다고 발표했다.

구글은 인터넷데이터센터 가동을 위해 스웨덴의 풍력발전소, 칠레의 태양광 발전소 등으로부터 10~20년에 걸쳐 총 842메가와트(MW) 규모의 신재생에너지 전력을 추가로 공급받기로 발전소 측과 합의했다. 구글에 따르면 이는 전력회사를 제외한 기업사상 가장 큰 규모다.

기존 공급 계약을 포함하면 구글은 최대 2기가와트(GW)의 신재생에너지를 공급받게 된다. 구글은 “이는 자동차 약 100만 대의 운행 중단과 같은 온실가스 감축효과를 지닌다”며 “2025년까지 재생가능에너지 구매를 3배로 늘리겠다는 약속과 사업장 100%를 청정에너지로 가동하겠다는 목표를 실현하는 데 한 걸음 더 다가서게 됐다”고 설명했다.

황태호 기자 tae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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