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일상생활에서 흔히 사용하는 사자성어 중에 ‘과유불급(過猶不及)’이라는 말이 있다. 무릇 지나친 것은 부족한 것만 못하다는 의미의 사자성어이다. 이것은 미(美)를 추구하는 많은 여성에게 전하는 성형외과 전문의들의 진심 어린 메시지이기도 하다. 완연한 봄기운이 도시를 덮으면서 성형외과도 아름다움을 갈망하는 여성들을 맞이하느라 바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더욱이 옷차림이 한껏 얇아지고, 노출패션이 등장하는 여름철이 다가오면서 가슴성형을 고려하는 여성들이 늘어나고 있다. 많은 신체 부위 중에서 특히 가슴성형을 계획하고 있는 경우라면 앞서 언급한 ‘과유불급’이라는 말을 꼭 기억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쉽게 말해 무조건 크고 풍만한 가슴을 만들기보다는 실제 가슴과 거의 흡사한 탄력 있고 자연스러운 가슴을 만드는 것, 아울러 자신의 몸매와 이미지에 맞는 볼륨감을 만들어내는 것이 ‘완벽한 가슴성형’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평소 작고 밋밋한 가슴 때문에 심한 콤플렉스를 느껴 온 여성들은 무조건 크고 비대한 양의 보형물을 넣고자 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가슴성형을 고려하는 여성들이 쉽게 범하는 오류 중 하나이기 때문에 거듭 신중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