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스마트 생태계 구축’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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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10월 30일 07시 00분


삼성전자가 콘텐츠 생태계 강화를 위해 28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처음으로 개최한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콘텐츠 생태계 강화를 위해 28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처음으로 개최한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 사진제공|삼성전자
미국 샌프란시스코서 개발자 콘퍼런스 개최
모바일·TV 등 7개 카테고리 신규 SDK 공개


삼성전자가 처음으로 글로벌 개발자 행사를 개최하며 스마트 생태계 구축 강화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28일과 29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콘텐츠 서비스 생태계 활성화와 개발자 지원 강화를 위한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를 열었다. 2008년 개발자 사이트를 개설한 데 이어 소프트웨어개발도구(SDK)까지 공개한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하드웨어는 물론 소프트웨어 강자로 도약한다는 전략이다.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는 모바일과 TV, 게임, 삼성 서비스 등 총 7개 카테고리의 50개 세션으로 구성했다. 각 분야 다양한 전문가들이 삼성전자의 최신 스마트 기기를 기반으로 차별화된 서비스와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는 개발 사례와 신규 SDK를 소개했다.

특히 삼성전자 모바일 기기 이용자들이 근거리 내에서 함께 음악과 게임을 즐기거나 자료를 주고받을 수 있는 ‘삼성 그룹플레이 SDK’, 각각의 장소에 있는 기기들을 네트워크로 연결해 어디서나 콘텐츠에 접근할 수 있게 해주는 ‘삼성 커넥티비티 SDK’가 새롭게 공개됐다.

스마트 TV용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위한 ‘삼성 스마트 TV SDK’의 신규 버전, 스마트 TV와 모바일 기기에서 동시에 작동하는 연동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는 ‘삼성 멀티스크린 SDK’ 등 스마트 TV 관련 내용도 소개됐다. 아울러 삼성 단말기의 정보 보안을 강화할 수 있는 ‘녹스’ 플랫폼을 공개했다.

콘퍼런스에는 애플리케이션 개발자뿐 아니라 B2B 개발자, 미디어, 파트너사 등 1300여 명이 참석해 스마트폰과 태블릿PC, 스마트 TV 등 삼성전자 전제품을 아우르는 개발자 교류의 장이 펼쳐졌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트위터@kimyke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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