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 온라인 게임 “중국 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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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4월 29일 07시 00분


국내 주요 게임 업체들이 중국에 새로운 기대작들을 잇달아 선보이며 시장 공략 강화에 나섰다. 각각 5월2일과 22일 현지에서 첫 테스트를 실시하는 ‘길드워2’(위)와 ‘아키에이지’의 중국 내 발표회. 사진제공|엔씨소프트·엑스엘게임즈
국내 주요 게임 업체들이 중국에 새로운 기대작들을 잇달아 선보이며 시장 공략 강화에 나섰다. 각각 5월2일과 22일 현지에서 첫 테스트를 실시하는 ‘길드워2’(위)와 ‘아키에이지’의 중국 내 발표회. 사진제공|엔씨소프트·엑스엘게임즈
엔씨 ‘길드워2’ 내달 2일 첫 비공개 테스트
엑스엘게임즈 ‘아키에이지’도 대륙에 상륙

한국 온라인 게임들이 ‘새로운 기회의 땅’ 중국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28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게임업체들은 잇달아 기대작 온라인 게임을 중국 시장에 내놓을 계획이다.

국내 게임업계 맏형인 엔씨소프트는 내달부터 중국에서 주요 온라인 게임 타이틀 2종의 담금질을 시작한다.

먼저 5월 2일 ‘길드워2’의 첫 비공개 테스트를 시작한다. 중국 현지 파트너인 공중망은 최근 베이징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테스터 모집에 나섰다. ‘길드워2’는 2012년 8월 북미와 유럽에서 성공적으로 론칭한 대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다. 엔씨소프트는 ‘블레이드앤소울’의 첫 번째 테스트도 내달 7일 시작한다. 현지 파트너는 중국 최대 온라인 게임 퍼블리셔인 ‘텐센트’.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얻은 MMORPG ‘블레이드앤소울’은 이미 중국에서 두 차례의 집중 그룹 테스트를 실시하면서 좋은 반향을 이끌어 낸 바 있다.

한국 MMORPG의 아버지 송재경 엑스엘게임즈 대표의 신작 인기 게임 ‘아키에이지’도 대륙 공략에 나선다. 엑스엘게임즈는 최근 현지 퍼블리셔인 텐센트가 개최한 신작 발표회에서 5월22일부터 ‘아키에이지’의 중국 내 테스트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밖에도 CJ E&M 넷마블의 액션RPG ‘미스틱파이터’와 라이브플렉스의 ‘퀸스블레이드’ 등도 중국 시장 공략에 나설 방침이다.

김명근기자 dionys@donga.com 트위터@kimyke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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