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Ⅰ'부터 '아이폰5'까지... 애플 제품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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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9월 17일 10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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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스티브 잡스와 스티브 워즈니악 단 둘이서 창고에서 제작한 ‘애플(Apple) Ⅰ’부터 최초의 맥 ‘매킨토시(Macintosh) 128k’, 그 강렬한 디자인으로 큰 반향을 일으킨 ‘아이맥(iMac)’, MP3 플레이어의 대명사나 다름없는 ‘아이팟(iPod)’, 그리고 두말 할 필요 없는 혁신의 아이템, ‘아이폰(iPhone)’과 ‘아이패드(iPad)’까지 수많은 제품을 출시 했다. 제품의 연보를 보면 그 기업의 역사도 가늠할 수 있다. 시작, 확장, 기회, 위기, 그리고 성공까지 그 동안 전세계에 걸쳐 출시된 제품을 통해 애플의 지난 날을 되짚어 본다.

애플(Apple) Ⅰ (1976)

CPU: MOS 테크놀로지 6502, 1MHz
최대 해상도 40x24

애플의 처녀작이자 최초의 데스크탑. 스티브 워즈니악이 설계 및 제작을 맡고, 스티브 잡스가 투자자 유치 및 판매망 모색을 담당했다. 1MHz의 속도를 가진 모스텍의 6502 CPU(중앙처리장치)를 탑재한 초창기 8비트 컴퓨터다. 당시 $666.66에 판매됐다.

애플(Apple) Ⅱ (1977)

CPU: MOS 테크놀로지 6502, 1MHz
최대 해상도 280x192, 6컬러
RAM 슬롯, 플로피 디스크 드라이브 지원, 모노 스피커 추가

애플 Ⅰ에서 여러 가지가 변경된 데스크탑. 기존 목재 케이스에서 플라스틱 케이스로 바뀌었고, 발매 후에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애플베이직’이 탑재됐다. 다만 애플 Ⅰ과 동일한 CPU를 내장하여 다른 8비트 초창기 제품에 비해 성능이 약간 떨어졌다. 하지만 높은 시장 점유율에 힘입어 다양한 소프트웨어가 지속적으로 발매됐다.

애플(Apple) Ⅲ (1980)

CPU: SynerTek 6502A, 2MHz
최대해상도 560x192
RAM: 128 Kb, 최대 512 kB

스티브 워즈니악 대신, 스티브 잡스와 애플 마케팅 부서가 제작한 데스크탑. 원래는 애플 ‘SOS(Sophisticated Operating System)’라 칭하는 텍스트형 운영체제를 사용했지만, 후에 GUI 운영체제(Graphic User Interface, 그래픽 작업환경. 마우스 등을 이용해 화면에 있는 메뉴를 선택해 작업)로 업그레이드됐다. 다만 소음을 없애기 위해 냉각팬을 탑재하지 않은 까닭에 발열로 인한 고장이 잦았다. 초기 제품의 가격은 $4,340였지만 이후 제품부터 지속적으로 가격을 낮춰 $2,995까지 내려갔다.

애플 리사(Apple Lisa) (1983)

CPU: 모토로라 MC68000, 5MHz
720x364 해상도 일체형 모니터
자체 LisaOS 탑재
애플 제품 최초로 GUI(Apple Ⅲ의 GUI는 Lisa발매 이후 탑재)를 탑재한 데스크탑. ‘Lisa’는 ‘Local Integrated Software Architecture’의 약자이자 스티브 잡스의 딸 이름이다. 5MHz 속도의 모토로라 MC68000 CPU가 탑재됐다. 이외에도 멀티태스킹, 스크린세이버, 확장슬롯, 숫자 키패드 등이 탑재됐다. 가격은 무려 $9,995. 아울러 GUI를 구동하기엔 CPU가 너무 느린데다가 가격이 비싸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지 못하고 이내 사장됐다. 이후 리사 2, 맥 X 등 업그레이드된 제품이 출시됐다.

매킨토시(Macintosh) 128k (1984)

CPU: 모토로라 MC68000, 8MHz
9인치 512x342 일체형 모니터
RAM: 128kB, 최대 128kB

현재 맥(Mac)이라는 약자로 더 많이 불리는 라인업의 시초. 원래 애플40, 알레그로(Allegro)라는 이름으로 불리기도 했으나 최종적으로 사과 품종인 ‘Mcintosh’와 발음이 같은 ‘Macintosh’로 결정됐다. GUI 운영체제를 탑재한 제품 중 최초로 상업적인 성공을 거뒀다. 추후 부족한 램(RAM: 주기억장치)을 보강하기 위한 512KB 제품이 출시됐고, 기존 매킨토시 제품 이름은 ‘매킨토시128K’로 변경됐다. 기업시장을 노린 리사와 달리 개인 사용자를 대상으로 $2,495에 출시됐다.

매킨토시(Macintosh) II (1987)

CPU: 모토로라 MC68020, 16MHz
RAM: 최대 20 MB

애플 최초의 32비트 데스크탑이며 컬러 디스플레이를 채용한 제품. 스티브 잡스의 해임 이후 발매되어 그의 입김이 들어가지 않았다. 기존의 일체형 디자인이 아니라 IBM호환 PC와 유사한 형태를 띠고 있다. 고가형과 저가형 두 가지 제품으로 출시됐는데, 고가형 제품의 경우 ‘센트리스’와 ‘쿼드라’라는 상위 제품이 추가적으로 출시되면서 중급 제품으로 전락했다.

매킨토시 포터블(Macintosh Portable) (1989)

CPU: 모토로라 MC68000, 16MHz
640x400 LCD
RAM: 1MB, 최대 8MB

애플 최초의 노트북. 초기에는 화면 내에 백라이트(후방 조명)가 없어 밝은 곳에서만 화면을 볼 수 있었지만 추후 백라이트 기능이 추가됐다. 납 축전지를 탑재해 무게가 무거웠고(7kg), $6,500에 달하는 비싼 가격 때문에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지 못했다. 다만 이후 ‘파워북’, ‘맥북’으로 이어지는 애플 노트북 라인업의 시초라는 데 의의가 있다.

매킨토시 클래식(Macintosh Classic) (1990)

CPU: 모토로라 MC68000, 8MHz
512x342 일체형 모니터
RAM: 1MB, 최대 4MB

$1,000 수준까지 극단적으로 가격을 낮춘 저가형 데스크탑. 가격을 낮추기 위해 CPU의 클럭(6년전에 출시된 제품과 동일한 수준)과 램 용량 등의 사양이 낮아졌고 흑백 모니터가 사용됐다. 이후 CPU를 교체하고 컬러 모니터를 적용한 신제품이 출시됐다.

파워북(PowerBook) 100 (1991)

CPU: 모토로라 MC68HC000, 16MHz
640x400 패시브매트릭스 LCD
RAM: 2MB, 최대 8MB

현재의 노트북처럼 커버를 열고 열을 수 있는 구조로, 트랙볼과 키보드 배치 등 일반적인 노트북 형태의 원형이 된 제품. 당시로서는 매우 가벼운 2.3kg의 무게로 제작됐다. 소니와의 공동작업으로 제작됐고, 이 제품을 바탕으로 애플은 ‘파워북’, 소니는 ‘바이오’ 시리즈를 제작한다.

뉴턴 메시지 패드(Newton Message Pad) (1993)

CPU: ARM 610, 20MHz
336x240 흑백 LCD
RAM: 640kB

이후 PDA와 스마트폰의 개념 정립에 영향을 끼친 제품이다. 당시 애플 CEO였던 존 스컬리가 제안한 개념인 ‘지식 네비게이터’를 기초로 설계됐다. 하지만 어플리케이션이 부족하고 화면의 품질도 좋지 못해 시장 진입에 실패했다. 애플은 뉴턴 메시지 패드에 모토로라 CPU가 아닌 자체 CPU를 사용하기 위해 이탈리아 타자기 회사 ‘올리베티’와 협력해 ‘ARM(Advanced RISC Machines)’이라는 CPU 개발회사를 설립했다(이후 ARM은 애플의 위기 때 매각되어 분사된다). 스티브 잡스는 CEO로 복귀한 이후 다양한 사업부서 및 인원을 정리했는데, 뉴턴 메시지 패드 사업은 정리했지만 개발 인원은 그대로 유지했다. 디자인은 현 애플의 수석 디자이너 조나단 아이브가 맡았으며 아이폰과 아이패드의 원형이 됐다.

파워 매킨토시(Power Macintosh) 6100 (1994)
CPU: IBM 파워PC 601, 66MHz
최대 해상도 1152x870
RAM: 8MB, 최대 72MB

기존에 사용하던 모토로라 CPU가 아닌 IBM ‘파워PC’ CPU로 바꾼 최초의 데스크탑. 2006년 인텔 CPU를 도입하기 전까지 애플은 12년간 파워PC CPU를 사용했다.

퀵테이크(QuickTake) 100 (1994)

사업 다각화의 일환으로 발매된 애플의 디지털 카메라. 최대 640x480의 해상도로 촬영 가능하다. MS윈도 운영체제와의 연결을 지원하는 등 성공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지만, 자체 포맷을 고집해 시장에서 실패했다.

피핀(Pippin) (1996)

CPU: IBM 파워PC 603, 66MHz,
4배속 CD-ROM 드라이브

애플이 일본 반다이(Bandai) 사와 협력해서 개발한 게임기. ‘피핀’이란 이름 역시 사과 품종 중 하나를 의미한다. 애플 제품답게 파워PC CPU를 탑재했고, 트랙볼과 모뎀도 내장했다. 여러 게임 타이틀을 출시하고 매킨토시용 소프트웨어를 이식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보였지만 게임 업계의 주류 경쟁에 끼지 못하고 사장됐다.

아이맥(iMac) (1998)

CPU: IBM 파워PC 750, 233MHz
15인치 1024x768 16비트 컬러 모니터
RAM: 최대 256MB

2011년 현재도 판매되고 있는 일체형 데스크탑 ‘아이맥’ 시리즈의 최초 제품. 반투명 플라스틱 케이스와 일체형 디자인을 앞세워 성공을 거두었다. 이후 다양한 색상의 모델이 추가됐다. 아이맥 G3부터 G5까지는 출시 세대별로 구분했으나 이후에는 아이맥으로 통일했다. 이후 디스플레이는 LCD로, CPU는 인텔 제품으로, 디자인은 알루미늄 일체형 디자인으로 변경됐다. 현재는 21인치, 27인치 두 가지 모델이 판매되고 있다. 애플 CEO로 복귀한 스티브 잡스는 아이맥부터 제품명에 사과품종 대신 ‘i(아이)’를 붙이기 시작했다. ‘매킨토시’를 ‘맥’으로 부르게 된 시기도 이 때쯤이다.

아이북(iBook) (1999)

CPU: 파워PC 750, 300MHz
12.1인치 800x600 LCD
RAM: 32,64MB, VGA: ATI Rage M 4MB

기존 파워북에서 디자인을 일신하고 가격을 낮춘 노트북. 상당한 판매량을 기록했지만 당시 전성기를 누리던 윈도 기반 PC, 노트북에 밀려 큰 효과는 거두지 못했다. 후속 제품으로 갈수록 형태가 점점 각지게 변경됐다. 이후 이동성을 중시한 아이북과 성능을 중시한 파워북의 컨셉은 ‘맥북’과 ‘맥북프로’로 이어진다.

아이팟(iPod) (2001)

2011년 11월 기준,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MP3 플레이어. 2001년 출시된 최초 제품은 하드디스크를 저장매체로 사용하고 파이어와이어(IEEE1394) 단자를 탑재했으며 맥과의 연결만 지원했다. 하지만 이후 제품에서는 자체 연결 단자인 ‘독커넥터’를 통해 윈도우 PC의 USB 포트와 연결할 수 있었다. 또 자체 프로그램인 ‘아이튠즈’, 온라인 음반 판매 시스템 ‘아이튠즈 스토어’, 독자적인 인터페이스인 ‘클릭휠’ 등이 추가됐다. 이후로도 여러 기능을 개선한 신제품 등이 계속 등장했다. MP3 플레이어의 기본 기능만 가진 ‘셔플’, 크기는 작지만 LCD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사용이 편리한 ‘나노’, 하드디스크를 내장해 넉넉한 저장 공간과 다양한 부가 기능을 추가한 ‘클래식’, iOS 운영체제를 탑재하고 아이폰의 대다수 기능을 사용 가능한 ‘터치’로 구분된다.

파워 매킨토시(Power Macintosh) G5 (2003)

CPU: 파워PC 970, 최대 2.0GHz
GPU: NVIDIA GeForce FX 5200 Ultra
RAM: 최대 8GB
Mac OS X 10.2.8 ‘재규어’

애플 최초의 64비트 데스크탑. 기존의 금속과 플라스틱 혼용 케이스에서 전면 알루미늄 케이스로 교체됐다. 현재까지 매킨토시 데스크탑은 이 디자인을 유지하고 있으며, 2006년 인텔 제온 CPU를 채택한 ‘맥 프로’ 라인업으로 이어지고 있다.

아이팟 나노(iPod nano) (2005)

디스플레이, 클릭휠, 플래시 메모리 등 ‘아이팟’하면 흔히 떠오르는 이미지를 정립한 MP3 플레이어. 애플의 MP3 플레이어중 최초로 플래쉬 메모리를 탑재한 아이팟 셔플은 디스플레이가 없어 음악을 골라서 재생할 수 없었다. 이후 아이팟 미니의 후속작인 ‘아이팟 나노는 셔플의 이러한 제약이 사라졌다. 현재 6세대 제품까지 출시됐다.

맥 미니(Mac mini) (2005)

CPU: 파워PC 7447a 1.2~1.5GHz
GPU: GPU: ATI Radeon 9200 4X AGP, 1920x1200
RAM: 최대 1GB
Mac OS X 10.3.7 ‘팬서’

작은 본체에 CPU, 하드디스크, CD-ROM 드라이브 등 데스크탑의 주요 구성 요소를 갖춘 제품. 애플의 데스크탑 라인업은 맥 프로, 아이맥, 맥 미니로 구성되며, 맥 프로는 고급형, 아이맥은 중고급형, 맥 미니는 보급형 기종이다. 2005년 처음 발표된 맥 미니에는 파워PC CPU가 탑재됐지만, 2006년부터 인텔 CPU로 노선을 변경했다. 현재는 작은 본체 크기를 유지하고 발열을 줄이기 위해 노트북용 CPU를 사용한다.

맥북(MacBook) (2006)

CPU: 인텔 코어 듀오 1.83/2.0GHz
13.3인치 1280x800 LCD
RAM: 최대 2GB
Mac OS X 10.4.6 ‘타이거’

2006년 단종된 아이북, 파워북 대신 새로 등장한 노트북. 기존 아이북의 디자인은 맥북이, 파워북의 디자인은 맥북프로가 이어받았다. 맥북의 가장 큰 특징은 IBM 파워PC CPU 대신 인텔 코어 듀오 시리즈 CPU를 사용했다는 점이다. 이후 애플은 맥 라인업 전부에 인텔 CPU를 탑재한다. 이에 기존의 맥 OSX는 물론이고 ‘부트캠프’라는 자체 프로그램을 이용해 윈도를 설치할 수 있게 됐다. 2011년 현재 맥북 라인업은 단종되고, 맥북프로 와 맥북에어만 남았다.

아이폰(iPhone) (2007)

CPU: 삼성 S3C6400, 400MHz
3.5인치 480x320 정전식 멀치터치 LCD
RAM: 128MB
iPhone OS 1.0

세계적으로 큰 성공을 거둔 아이폰의 최초 제품. iPhone OS 1.0을 탑재한 스마트폰이다. 뉴튼 메시지 패드가 이루지 못한 지식 네비게이터의 개념을 만족시켰다. 이후 애플은 아이폰용 어플리케이션을 구입, 설치할 수 있는 ‘앱스토어’ 서비스 등을 추가했고, 아이폰3G, 아이폰3GS, 아이폰4, 아이폰4S로 이어지는 신제품을 출시했다.

맥북에어(MacBook Air) (2008)

CPU: 인텔 모바일 코어 2 듀오
13.3인치 1280x800 LED
RAM: 최대 2GB
Mac OS X 10.5.1 ‘레오파드’

‘서류 봉투에도 집어 넣을 수 있을 정도로 얇다’라는 슬로건으로 발매된 노트북. 초기에는 비싼 가격이 걸림돌이었지만, 한차례 외관을 변경한 후 지속적으로 가격이 내려가 2011년 11월 현재는 맥북 라인업 중 가장 저렴하다. 현재 11, 13인치 두 가지 제품이 판매되고 있다.

아이폰(iPhone) 3GS (2009)

CPU: 삼성 S5PC100, 600MHz
3.5인치 480x320 정전식 멀치터치 LCD
RAM: 256MB
iPhone OS 3.0

아이폰3G보다 성능을 한층 강화하고 iPhone OS 3.0을 탑재한 스마트폰. 애플은 아이폰3G와 아이폰3GS의 연이은 성공에 힘입어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입지를 굳혔다. 국내에 최초로 출시된 아이폰이기도 하다. 애플은 새로운 아이폰을 출시하면서 기존의 내장 메모리 16/32GB 제품을 단종하는 대신 보급형인 8G 제품을 출시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아이패드(iPad) (2010)

CPU: 애플 A4, 1GHz
9.7인치 1024x768 정전식 멀치터치 IPS LCD
RAM: 256MB
iPhone OS 3.2

태블릿 PC는 성공하기 어렵다는 통념을 깨고 크게 성공한 제품. 기존의 노트북 기반 태블릿 PC가 전력소비가 높은 PC용 CPU를 사용하는데 비해, 아이패드는 스마트폰 등의 모바일 기기에 사용되는 ARM 계열의 저전력 CPU를 채택해 배터리 사용 시간을 늘렸다. 맥북프로처럼 알루미늄을 절삭해 제작한 ‘유니바디’가 적용됐다.

아이폰(iPhone) 4 (2010)

CPU: 애플 A4, 800MHz(추정)
3.5인치 960x640 정전식 멀치터치 IPS LCD
RAM: 512MB
iOS 4.0

아이폰 3GS에 비해 디스플레이 해상도를 4배 높이고 성능을 개선한 스마트폰. 플라스틱에서 알루미늄으로 재질을 변경했다. 처음에는 검은색 한가지 제품으로 출시됐지만 이후 하얀색 제품도 추가 됐다. 아이폰 4를 기점으로 아이폰OS(iPhoneOS)는 ‘iOS’로 명칭이 변경됐으며, 아이폰, 아이패드, 아이팟 터치가 공유하는 모바일 OS가 됐다.

아이패드(iPad) 2 (2011)

CPU: 애플 A5, 1GHz
9.7인치 1024x768 정전식 멀치터치 IPS LCD
RAM: 512MB
iOS 4.3.5

초대 아이패드보다 성능을 높이고 크기와 무게를 줄인 태블릿 PC. 검은색 단일 제품으로만 출시된 전작과 달리, 아이패드2는 검은색과 하얀색 2종으로 동시 발매됐다. 애플 공식 액세서리 ‘스마트 커버’를 사용할 수 있다.

아이폰(iPhone) 4S (2011)

CPU: 애플 A5, 1GHz(추정)
3.5인치 960x640 정전식 멀치터치 IPS LCD
RAM: 512MB
iOS 5.0

기존 아이폰 4의 외형을 유지하면서 성능을 향상시킨 신제품. 아이폰 3G에서 아이폰 3GS로 변경된 것과 같은 수순을 밟았다. 독자 음성인식 서비스인 ‘시리’를 탑재했다. 이외에도 본체의 특정 부분을 잡으면 전파 수신율이 저하되는 현상(데스그립, death-grip) 등 아이폰 4에서 문제점으로 지적된 여러 가지 부분이 개선됐다.

뉴아이패드 (The New iPad) (2012)

CPU: 애플 A5X, 1GHz
9.7인치 해상도 2,048x1,536 정전식 멀티터치 IPS LCD
RAM: 1GB
iOS 5.1
아이폰4처럼 화면 크기를 유지하되 해상도만 4배 늘린 태블릿PC. A5X 쿼드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했고, ‘시리’를 내장했다. 선명한 화면이 호평 받았지만, 전작보다 조금 두꺼워지고 뜨거워졌다.
맥북프로 레티나 (MacBook Pro Retina) (2012)

CPU: 인텔 3세대 코어 i 프로세서
15.4인치 해상도 2,880x1,800 IPS LCD
RAM: 8GB 최대 16GB
OS X 10.8 ‘마운틴 라이언’
해상도가 2,880x1,800에 이르는 초고해상도 노트북. 뛰어난 화면과 성능에 걸 맞는 높은 가격을 갖췄다. 일부 특수 주문 제품을 제외하면 현재 판매중인 노트북 가운데 가장 비싸다. 높은 해상도 때문에 OS X으로 사용할 때는 더할 나위 없이 선명한 화면을 보여주지만, 윈도를 설치하고 사용할 경우 텍스트나 이미지가 너무 작아 사용하기 불편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아이폰5 (iPhone 5) (2012)

CPU: 애플 A6
4인치 해상도 1,136x640 정전식 멀티터치 IPS LCD
RAM: 미공개
iOS 6.0

3.5인치에서 4인치로 화면 크기를 늘리고, 이에 맞춰 해상도를 증가시킨 스마트폰. 화면 크기는 늘었지만 선명함(PPI)은 예전과 같다. A5보다 2배 빠른 A6 프로세서를 탑재했으며, 4세대 이동통신 LTE(Long Term Evolution)을 지원한다. 2012년 9월 현재 가장 기대 받고 있는 스마트폰이다.

애플 제품 주요 연표

연도 출시 제품

1 1976년 최초 제품 ‘애플 Ⅰ’ 출시
2 1977년 데스크탑 ‘애플 Ⅱ’ 출시
3 1980년 데스크탑 ‘애플 Ⅲ’ 출시
4 1983년 데스크탑 ‘애플 Lisa’ 출시
5 1984년 데스크탑 ‘Macintosh’ 출시, 이후 업그레이드 제품이 등장해 ‘Macintosh 128’로 제품명 변경
6 1987년 컬러디스플레이 탑재 ‘Macintosh II’ 출시
7 1989년 애플 최초 노트북 ‘Macintosh Portable’ 출시
8 1990년 보급형 데스크탑 ‘Macintosh Classic’ 출시
9 1991년 노트북 ‘PowerBook 100’ 출시
10 1993년 ‘PDA Newton Message Pad’ 출시
11 1994년 파워 피시를 사용한 데스크탑 ‘Power Macintosh 6100’, 디지털 카메라 ‘QuickTake 100’ 출시
12 1996년 게임기 ‘Pippin’ 출시
13 1998년 일체형 데스크탑 ‘iMac’ 출시
14 1999년 노트북 ‘iBook’ 출시
15 2001년 MP3 플레이어 ‘iPod’ 출시
16 2003년 데스크탑 ‘Power Macintosh G5’ 출시
17 2005년 MP3 플레이어 ‘iPod nano’, 보급형 데스크탑 ‘Mac mini’ 출시
18 2006년 노트북 ‘MacBook’ 출시
19 2007년 스마트폰 ‘iPhone’ 출시
20 2008년 슬림형 노트북 ‘MacBook Air’ 출시
21 2009년 스마트폰 ‘iPhone 3GS’ 출시
22 2010년 태블릿PC ‘iPad’, 스마트폰 ‘iPhone 4’ 출시
23 2011년 태블릿PC ‘iPad 2’,마트폰 ‘iPhone 4S’ 출시

글 / IT동아 강일용(zero@itdonga.com)

※ 포털 내 배포되는 기사는 사진과 기사 내용이 맞지 않을 수 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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