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g Game이 몰려온다] 외계 생명체와의 한판 승부…올여름, 난 초능력자가 된다!

능력자 카드를 활용해 다양한 전략 전술을 펼칠수 있는 신개념 3인칭슈팅 게임 ‘능력자X’. 사진제공｜제이씨엔터테인먼트

■ JCE｜능력자X

8월 중순 비공개 테스트를 실시할 예정인 제이씨엔터테인먼트의 ‘능력자X’도 올 여름 게이머들을 설레게 하는 작품 중 하나다.

이 게임은 외계 생명체에 대한 정보와 외계 물질 파워스톤을 놓고 초능력자들이 펼치는 스토리를 바탕으로 제작된 3인칭슈팅(TPS) 액션 게임이다.

이 게임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능력자 카드다.

기본적으로 능력자 카드 5개로 덱(묶음)을 구성해야만 대전방에 입장해 플레이할 수 있다. 게임 내에는 캐릭터 클래스 별로 외모와 무기 등에 따라 200종 이상의 능력자 카드가 존재한다. 이용자는 자신의 기호와 게임 내 전략에 따라 수많은 카드 덱을 구성할 수 있다. 덱 구성 중 5개의 카드가 특정한 조건을 만족하는 경우 ‘세트덱’ 효과도 얻을 수 있다.

선택할 수 있는 캐릭터도 다양하다.

제로와 엔비는 기존 일인칭슈팅(FPS)게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총을 사용하는 캐릭터다. 그 만큼 적응이 쉽고 기본적인 전투에 충실하다.

이 밖에도 은신 중 적이 나타나면 순간적으로 나이프로 제압하는 잭과 전장 한 가운데에서 빠르게 이동하며 일본도로 적을 교란시키는 블레이드도 존재한다.

전략 전술이 가능하다는 점도 이 게임의 특징. 단순히 총을 쏴서 적을 해치우는 전략이 아닌 능력자 세트 덱 구성부터 캐릭터 상성관계, 카드의 강화, 능력자 고유 스킬의 사용, 중요 시점의 게이트 사용 등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전술이 존재한다.

특히 오브젝트를 뚫고 공간을 이동하는 전술은 상대방의 침투경로 예측을 어렵게 만들어줘 게임 내내 긴장감을 높여주는 역할을 한다.

단순히 적을 제압하고 승리해야 하는 기존 대전 게임들과 달리 능력자X는 기본적으로 능력자 카드의 수집, 카드의 강화, 세트덱의 구성, 희귀 카드의 수집 등 이용자들에게 다양한 목표를 제시한다.

이용자의 계급은 전투 결과에 따라 다르게 얻는 경험치로 상승한다.

계급에 따라 구성할 수 있는 덱의 용량에 차이가 있으므로 좋은 능력자 카드를 운용하기 위해서는 꾸준한 플레이가 요구된다.

‘라그나로크’ 원년 개발자들이 모여 제작한 감성형 역할수행게임(RPG) ‘라임오딧세이’도 제이씨엔터테인먼트가 올 여름 선보이는 주목할 만한 게임이다. 생활형 콘텐츠는 남성은 물론 여성 유저들에게도 큰 인기를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잡체인지 시스템을 통해 생활직업과 전투직업 중 두 가지를 선택해 즐길 수 있다는 점도 이채롭다.

김명근 기자 (트위터 @kimyke76) diony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