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가수다, 결국 음악이 모든 논란을 잠재웠다” 감동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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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3월 28일 11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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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논란을 잠재운 진심이 담긴 방송이었다. 감동 대박이다”
“이런 음악 방송을 언제 또 다시 볼 수 있게될지… 정말 아쉽다”
“2시간30분이 전혀 지루하지 않았다. 아직도 내 손에 땀이 흐른다”

지난 27일 MBC 우리들의 일밤의 ‘나는 가수다’를 본 네티즌들이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이야기들이다.

노래잘하는 가수 7명의 공연에 ‘1명 탈락’이라는 서바이벌 방식은 너무나도 과도했던 탓일까. 처음의 룰을 지키지 못한 채 ‘재도전’이라는 후폭풍에 네티즌들의 뭇매를 맞으며 김영희 PD가 교체되고, 결국 MBC는 코너를 4월 한달 결방하며 재정비하겠다는 자체 진단을 내렸다. 그리고 처음 논란의 중심이던 김건모도 자진 하차했다.

2주동안의 분량을 ‘150분 특집’으로 한방에 편성한 ‘나는 가수다’는 그렇게 많은 논란속에 일단락됐다.

커뮤니티 사이트들의 네티즌들도 조심스런 반응이다.
“기획의도와는 다르게 우리들의 비난이 과도했던 것 같다”는 자성의 목소리가 높은 가운데 “언제 이런 방송을 다시 또 볼 수 있을지 모르지만 그런 방송을 본 것 자체가 영광이다”는 의견도 많았다.

제작진을 나무라던 목소리도, 또한 방송 2회만에 PD를 경질한 MBC의 경솔함을 지적하던 목소리도 쏙 들어갔다. 또한 첫 탈락자였던 김건모에 대한 논란도 더이상 이어지지 않았다.

네티즌 ‘VOR*****’는 “너무나도 완벽했던 150분간의 공연에 정말 할말을 잃었다. TV를 통해 이러한 공연을 다시 볼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가수들의 재편곡에 대한 노력과 열정을 그대로 느낄 수 있었다. 김건모가 마이크 잡은 손을 떨던 기운이 아직도 내게 느껴진다”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밝히기도 했다.

네티즌 반응 캡처.
네티즌 반응 캡처.
한편 지난 27일 ‘나는 가수다’에서는 7명의 가수가 서로 곡을 바꿔 부르는 모습이 펼쳐졌다.
이소라는 박정현의 ‘나의 하루’, 백지영은 김범수의 ‘약속’, 김건모는 정엽의 ‘유아 마이 레이디’, 김범수는 이소라의 ‘제발’, 윤도현은 백지영의 ‘대시’, 박정현은 김건모의 ‘첫인상’ 그리고 마지막으로 정엽은 윤도현의 ‘잊을게’를 불렀다.

이날 방송에서 김범수가 25%의 압도적인 청중평가단의 지지를 받으며 1위를 차지했고, 정엽이 7위를 차지했다. 현재까지는 정엽과 자진하차한 김건모가 빠지고 새로운 가수 2명이 추가될 예정이나 프로그램 콘셉트 자체에 대한 논의로 향후 어떻게 될지는 미지수다.

‘나는 가수다’의 새로운 PD는 ‘놀러와’에서 세시봉 콘서트를 선보인 신정수 PD가 맡았으며 4월 한달 재정비를 통해 5월에 새롭게 편성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김동석 기자 @kimgiz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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