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년 전 아르헨티나에 UFO와 생명체 추락했다”

  • 동아일보

26년 전 아르헨티나 멘도사 주의 파파가요스에 미확인비행물체(UFO)가 추락했다는 주장이 나와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고 나우뉴스가 보도했다.

21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공군 인터넷 사이트 해킹사건이 발생했고, 사이트는 몇 시간 만에 복구됐지만 여진을 가져온 건 해킹된 사이트에 떴던 메시지.

해커는 공군사이트 메인화면에 한 공군 비행사의 사진, 서명과 함께 오래 전 아르헨티나의 한 지방에서 있었던 사건에 대한 글을 올렸다.

1985년 1월26일 파파가요스라는 지역에 확인되지 않은 물체가 추락했다는 내용이다.

당시 아르헨티나 군은 물론 외국군도 다수 현장에 출동해 추락 지점을 수색했다고 글은 폭로했다. UFO 추락사건의 진실을 알리기 위한 해킹이었던 셈.

해커는 당시 현장에 출동한 익명의 공군 관계자 말을 인용해 "일반인 접근을 통제한 가운데 수색을 벌인 군이 담배 모양의 비행 물체를 발견했다"면서 "비행 물체 안에는 생명체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해커는 "공군은 1985년 1월26일 일어난 사건을 정확히 알고 있다"며 진실을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그는 "(공군 고위 인사에게 들은 말에 따르면) 공군은 당시 현장을 촬영한 비디오테입을 보관하고 있다"면서 "더 이상 거짓말을 하지 말고 사실을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아르헨티나 지방 일간지 '로스 안데스'는 현지 주민을 인터뷰한 결과 "당시 하늘에서 이상한 물체를 봤다는 사람이 실제로 있었다"면서 "추락했을 때 땅이 크게 진동했다는 증언도 나왔다"고 전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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