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터쿨러토크]10월말 문 연 차병원 서울 청담동 건강관리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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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12월 2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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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개국 외국대사 -부인 견학… 즉석 검진 예약도

○…차병원이 고품격 건강관리센터로 10월 28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오픈한 차움에 최근 독일 프랑스 폴란드 등 33개국의 주한 외국 대사와 부인 등 60여 명이 방문해 화제. 이번 방문은 이참 한국관광공사 사장이 적극적으로 추천해 성사됐다. 의료관광에 앞장서고 있는 관광공사는 차움을 외국인에게 소개하기 좋은 상품으로 판단한 것. 견학이 끝난 후 동티모르 대사관 부부는 바로 건강검진을 예약했고 각국 대사 부부들의 차움 프로그램 예약이 줄을 잇고 있다고. 이 사장은 “차움은 세계적으로도 유례가 없는 새로운 콘셉트의 의료센터”라며 “앞으로도 외국에서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에게 차움을 소개할 예정”이라고 밝혀.

요양병원 비급여 가격정보 공개에 개원가 긴장
○…보건복지부가 시범 운영 중인 ‘국가건강정보포털’(health.mw.go.kr) 사이트에 병원급 요양기관의 비급여 가격정보 메뉴를 개설하자 개원가는 바짝 긴장. 여기에는 요양병원 상급종합병원·종합병원 치과병원 한방병원 등 의료기관 300곳의 비급여 진료비용 공개 사이트를 링크. 연결 사이트를 클릭하면 임플란트가 얼마인지, 자기공명영상(MRI) 촬영 검사 비용이 얼마인지 쉽게 알 수 있다. 복지부는 가격비교 사이트가 아니라는 점을 거듭 밝히고 있지만 비급여 진료가 많은 치과·성형외과 등 개원가는 출혈 경쟁이 일어날 것이라 우려. 서울 A치과 원장은 “‘국가건강정보포털’을 통한 비급여 진료비 공개는 9월 서민물가 안정방안에 포함돼 있던 내용”이라며 “결국 의료행위를 상품과 똑같이 취급해 의료비 할인 경쟁을 부추기는 것 아니겠느냐”고 말하기도.

신창재 회장, 서울대 의대에 16억원 기부
○…서울대 의대 출신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사진)이 20일 학생들의 장학금에 사용해 달라고 서울대 의대에 의대 통합강의실 리모델링 비용 6억 원을 포함해 총 16억 원을 기부했다. 신 회장의 선대 회장인 신용호 회장도 25년 전 서울대 의대에 기초의학 활성화를 위한 기초의학진흥기금으로 10억 원을 기부했다. 아버지에 이어 아들도 서울대 의대에 기부해 화제가 된 것. 신 전 회장이 기부할 당시 신창재 회장은 서울대병원 산부인과에서 수련을 받고 있었다. 신 회장의 기부로 서울대 의대는 매년 4∼8명의 학생에게 장학금을 줄 수 있게 된 것은 물론 80년 된 통합강의실의 좁은 계단을 넓히고 낡은 책걸상도 교체하는 등 학업 환경을 크게 개선할 수 있게 됐다. 신 회장은 1978년 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 1989∼1996년 서울대 의대 산부인과 교수를 지냈다. 현재는 서울대 의대 출신으로 병원 진료 외의 직업을 가진 사람들의 모임인 경의지회(경계를 넘나드는 의사회) 회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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