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기획|포토] 참정형외과 - 튼튼한 무릎, 힘찬 무릎 백승일 원장 (1)편

동아닷컴 입력 2010-09-17 13:19수정 2010-09-20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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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주부 이미희(가명, 49세) 씨는 오늘도 눈치를 보면서 엘리베이터에 오른다. 엘리베이터에 오르면서 이렇게 눈치를 볼 수밖에 없는 이유는 미희 씨의 집은 2층이기 때문이다. 다른 사람 같으면 당연히 걸어 다닐 만한 상황이지만, 미희 씨는 엘리베이터에 타있는 다른 사람들을 마주하면서 얼굴이 붉어지면서도 다른 대안이 없다. 몇 년 전부터 조금씩 무릎관절이 아프기 시작한 미희 씨는 2층 계단이 마치 에베레스트 산을 오르는 것만 같다. 그래도 계단 오르기는 그나마 낫다. 계단을 내려가는 것, 아니 도로 경계석에서 발을 내딛는 것은 참기 힘들 만큼의 통증이 계속되어왔다. 하지만 병원을 찾아갈 엄두가 나지 않아 진료도 받지 못하고 파스만 붙이고 있다. 처음 무릎의 통증으로 진료를 받으러 갔을 때, 담당 의사는 X-Ray검사를 했지만, 뚜렷한 이유를 알기 어렵다고 MRI촬영을 하자고 권유했지만 치료도 아니고 진단만 하기 위해서 그 정도의 큰 금액을 쓸 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결국 미희 씨는 계속되는 무릎 통증에 이도저도 못하고 아파하고만 있다.

미희 씨뿐만이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참을 수 있을 때까지는 참고 견디다가 도저히 견딜 수 없을 때에서야 비로써 병원을 찾는 경우를 흔히 볼 수 있다. 청주에 위치한 무릎관절 전문 병원인 참 정형외과의 백승일 원장은 “관절질환에 대한 치료도 매우 중요하지만, 그보다 악화되기 이전에 시작하는 치료, 예방하는 치료를 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한다. 참을 수 없을 때까지 견디는 동안 우리의 몸은 회복하기 점점 더 어려운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는 사실을 상기해야 하는 대목이다.

▶ 몰라서 더 아픈 내 무릎. 지금 내 무릎은 문제없을까?
대부분의 사람들은 무릎이 두 개의 뼈를 하나의 관절이 이어주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이는 틀렸다. 백승일 원장의 설명에 따르면 사람의 무릎은 무릎 아래의 경골과 위쪽의 대퇴골, 그리고 앞쪽의 슬개골 이렇게 3개의 뼈로 이루어져 있다. 내 몸에 대한 잘 못된 정보를 가지고 있다 보니, 자연스럽게 내 몸에서 발생하는 질환에 대해서도 제대로 된 생각을 하는 것이 쉽지 않은 것이다.

다음은 우리가 흔히 착오를 일으키는 무릎에 대한 진실과 오해를 참정형외과의 백승일 원장의 설명을 토대로 정리해봤다.

주요기사
※ 무릎 은 보통 속도로 평지를 걷고 있을 때에는 무리가 발생하지 않는다. (X)
관절은 언제나 하중을 받으며 움직인다. 가만히 서있기, 걷기, 계단 오르기, 뛰기 등의 일상생활 속에 일어나는 대부분의 동작에서 체중보다 무거운 힘이 실린다. 따라서 보통의 속도로 평지를 걷는 경우에도 무릎에는 순간적으로 체중의 5-7배나 되는 힘이 가해진다고 전한다.

※ 연골은 칼슘으로 이루어져 있다. (X)
뼈는 칼슘으로 이루어져 있지만 이와는 달리 연골은 칼슘으로 이루어져있지 않다. 프로테오글리칸(proteoglycan)이라는 끈적끈적한 점성이 있는 일종의 단백질로 이루어져있다. 그래서 탄력성과 부드러움을 갖는다.

※ 연골은 부드러워 피의 순환이 활발하다 (X)
계속해서 연골과 뼈를 비교하게 된다. 뼈는 피의 순환이 상당히 활발한 편이지만, 부드럽지만 혈관이 없는 연골은 혈관이 없기 때문에 한번 받은 손상은 통증이 발생하고 치유가 어렵다. 또 관절염으로 진행되기도 하니, 손상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 대표적 무릎질환 퇴행성관절염. 도대체 왜?! 어떻게 해야 하나?
백승일 원장은 “퇴행성관절염은 대표적 노인질환으로 노인들이 호소하는 대부분의 관절염은 퇴행성관절염이라고 볼 수 있다”고 전한다. 또 “무리하게 관절연골을 지속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주된 원인되며, 과체중의 경우에도 연골의 무리한 힘이 가중될 수 있고, 관절부위에 외상으로도 발생할 수 있다.”고 퇴행성관절염의 원인에 대해서 이야기 한다.

퇴행성관절염은 초기에는 휴식만으로도 통증이 완화된다. 이런 이유로 무릎통증을 대수롭지 않게 여겨 병을 키우는 경우가 많이 있다. 무릎에 대한 잘못된 이해로 오히려 등산이나 조깅 등의 운동으로 근육을 키우겠다거나하는 자세는 바람직하지 않다. “점차 지속적인 통증이 발생하고, 관절운동이 힘들어지며, 더 진행되면 연골이 마모되어 관절의 뼈끼리 마찰을 일으키게 될 수 있다”고 설명하는 백승일 원장은 이어 “통증도 심해지고, 염증을 일으켜 점차 관절연골의 퇴행으로 관절에 변형까지 일으킬 수 있다”며 관절전문병원을 찾아 적절한 진료를 받는 것을 권하고 있다.

퇴행성관절염은 어떻게 치료할까? 백 원장의 설명에 따르면 “약물요법이나 수술을 통해서 퇴행성관절염을 치료할 수 있다”고 한다. 약물 요법의 경우에는 소염 진통제를 투여하는 방법이다. 이 소염 진통제는 “관절의 통증을 조절하고 기능을 회복하기 위해 투여하지만 연골의 손상을 줄이는 역할까지는 하지 못하기 때문에 통증이 있을 때에만 복용해야 한다”고 전한다.

또 다른 약물요법으로는 ‘뼈주사’라고 불리는 스테로이드 주사가 있다. 그러나 이 주사는 강력한 항염증작용이 있어 통증을 감소시키는 작용을 하지만, 효과가 일시적이며 자주 맞으면 부작용이 비교적 많이 발생한다.

약물 요법과 더불어 또 다른 치료 방법으로는 관절 내 주사요법이 있다. 관절 내 주사요법은 또 연골주사와 PRP주사 요법으로 나누어진다.

우선 관절 내에 윤활작용을 원활하게 하며, 관절액의 점성과 탄성을 회복시켜 주는 히아루론산 주사(흔히 말하는 연골주사) 가 있는데 초기 관절염에 가장 일반적인 치료이며 뼈주사와는 달리 부작용이나 합병증이 거의 없는 것이 장점이다.

또 다른 주사 요법은 손상된 관절 조직을 회복시켜주는 혈액성분과 성장인자 등을 본인의 혈액에서 추출하여 관절 내에 주사해주는 PRP(혈소판풍부혈장)주사 요법이 요즘에 좋은 효과를 보이고 있다. 이 PRP 주사요법은 기존의 치료법에 비해 탁월한 효과를 보이고 있으나, 의료보험 적용이 되지 않아 가격적인 면에서 약간 부담이 되고 있다는 것이 단점이다.

대표적인 수술방법인 관절내시경 수술과 인공관절 수술에 대한 백승일 원장의 설명에 따르면 관절내시경수술은 진단과 치료를 동시에 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손상된 관절 부위를 1cm 정도만을 절개하고 내시경을 통해 진단과 치료를 할 수 있는 방법이다. 연골뿐이 아니라 관절뼈까지에도 손상이 심각한 경우에는 인공관절수술이 방법이 될 수 있다. 이때에는 정기적으로 관절의 상태를 체크해야한다.

계속되는 이야기 이지만, 관절 건강은 치료보다 예방이 우선이다. 퇴행성관절염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숙지는 분명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다음은 백승일 원장이 소개하는 퇴행성관절염 예방법이다.

※ 정상 체중 유지하기
과체중은 정상 체중 시에 관절에 가해지는 힘보다 많은 힘이 가해지게 만들어 관절 연골은 퇴화가 촉진될 수 있다. 비만은 관절 건강에도 적이된다.

※ 올바른 자세 유지하기
쪼그려 앉아 빨래를 하거나, 청소를 하는 경우, 계단을 많이 오르내리는 경우, 장시간 같은 자세를 취하거나, 책상다리를 하고 있다 보면 관절에 무리가 발생한다.

※ 적절한 운동하기
무리한 운동이 아니라 적절한 운동이다. 계단을 오르내리거나 줄넘기 같은 무릎에 자극이 되는 운동이나 격렬한 운동을 하는 겨우 무릎에 좋지 않다. 수영, 가볍게 걷기, 실내 자전거 타기 등은 관절 주변의 근육과 힘줄, 인대를 튼튼하게 해주고, 연골 세포를 자극하여 퇴행성 변화를 억제한다.

※ 영양분을 골고루 섭취하기
바른 영양분 섭취는 관절뿐이 아니라 건강한 삶의 기초가 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이어지는 2편, 3편에서는 진단과 치료를 동시에 할 수 있는 관절 내시경수술과 인공관절 수술에 대해서 자세하게 알아보도록 하겠다.)

[인터뷰 자문 의료진]
청주 정형외과 전문의 백승일 원장

<본 자료는 정보제공을 위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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