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파일]‘IT명품 인재’ 첫 사업자 연세大선정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8월 2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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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판 ‘매사추세츠공대(MIT) 미디어랩’ 구축 사업으로 화제를 낳았던 지식경제부의 ‘정보기술(IT) 명품인재양성’ 사업의 최종 사업자로 연세대가 선정됐다. 이로써 연세대는 앞으로 정부와 민간기업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매년 20명의 학생을 뽑아 IT 인재로 키울 계획이다.

학생 1인당 매년 1억 원이 투입된다. 이에 따라 전액 장학금은 물론이고 숙식비와 생활비도 지원한다. 실무형 일대일 도제식 교육과 함께 해외 연수도 제공한다. 지식경제부는 25일 서울대, KAIST, 포스텍(포항공대), 연세대, 고려대 등 5개 신청 대학을 심사한 결과 연세대의 ‘미래융합기술연구소’가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25일 발표했다. 지경부는 “연세대가 ‘애니콜 신화’의 주역인 이기태 전 삼성전자 부회장을 사업책임자로 영입하고, 해당 연구소의 자율성을 보장하는 등 강력한 교육혁신을 추진한 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전했다.

이 사업은 MIT의 세계적인 미디어 융합기술연구소인 ‘미디어랩’을 모델로 하고 있다. MIT 미디어랩은 인문, 예술 등 기초학문에 디지털, 소프트웨어 기술 연구를 접목시켜 창의적인 IT 융·복합 연구를 진행하고 우수 인재를 양성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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