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서울 22.0mm, 인천 16.0mm, 수원 20.0mm가 오는 데 그쳤다.
이에 기상청은 “수치를 근거로 기상예보를 사건 보듯 따지면 우리는 항상 두들겨 맞을 수밖에 없다”며 “서울 경기에 50∼150mm의 비가 온다고 예보하면 서울 도심에 바로 150mm의 비가 쏟아진다는 의미가 아니라 곳에 따라 50mm에서 150mm의 비가 내린다고 받아들여 달라”고 주문했다.
기상청은 또 여섯 차례의 오보 논란에 대해서도 “실제로 오보라고 할 수 있는 예보는 비가 안 온다고 했다가 비가 내렸던 지난달 12∼13일 한 차례뿐”이라고 주장했다.
유덕영 기자 fired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