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개념 여드름 치료법 매트릭스-블루, 탁월한 효과 입증돼

“23살 되면서부터 여드름이 장난 아니게 납니다. 처음엔 턱에서 시작해서 얼굴 양쪽 볼의 경계선 부분, 그리고 요즘엔 이마까지.. 이게 그냥 여드름이 아니고 화농성 여드름이라 번지고, 잘 없어지지도 않고, 없어졌다 해도 자국이 심하게 남아 얼굴이 전체적으로 너무 더러워 보여요. 휴.. 정말 이 나이에 여드름이라니 미치겠어요. 성인여드름 깨끗이 해결하신 분.. 제발 답변 좀 주세요..(ID : qe****)”

한 인터넷 까페에 올라와있는 상담글이다. 여드름으로 고통 받아본 적이 없는 사람은 모르겠지만, 만성적인 여드름, 악성 여드름에 시달리는 환자들에게 여드름은 단순한 피부 문제를 넘어 우울증과 대인기피증, 나아가 자살 충동까지 유발할 수 있는 질병이 되기도 한다.

실제로 얼마전 뉴질랜드에서는 악성 여드름을 지닌 10대 청소년의 3분의 1 이상이 자살충동을 느끼고 있으며, 10명 중 1명 이상은 실제로 자살을 기도한 경험이 있다는 충격적인 연구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물론 외모에 민감한 나이이기 때문에 극단적인 양상을 보이는 것일 수도 있겠으나, 성인여드름 환자들이 취업이나 결혼, 비즈니스 등 대인관계에서 여드름 때문에 받는 불이익과 스트레스 역시 그에 못지 않게 심각한 수준이다.

연세지움피부과 김상은 원장은 “25세 이상 성인여드름은 유전적인 요인과 만성적인 스트레스, 월경 등 호르몬의 영향, 화장품, 수면부족, 변비 등 다양한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나타나게 되는 만큼 개선과 치료가 쉽지 않다”면서 “과다하게 분비된 피지가 밖으로 완전히 배출되지 못하고 모낭 안에 쌓이면 여드름균이 자라기에 좋은 환경이 되어 염증성 여드름으로 발전하게 되므로, 여드름으로부터 완전히 해방되기 위해서는 여드름균을 죽이는 치료와 피지선을 억제시키는 치료가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러한 치료법 중 하나로 지난해부터 각광받고 있는 것이 이맥스 블루RF를 이용한 ‘내추럴 PDT’다. 기존 PDT가 여드름 부위에 광과민약물을 발라 흡수시킨 뒤 IPL이나 특정 파장의 레이저를 쏘여 여드름균과 피지선을 파괴하는 방식이었다면, 내추럴 PDT는 피부에 광과민약물을 바르는 대신 여드름균 내에 자연 존재하는 광과민물질을 이용해 치료하는 업그레이드된 여드름 치료법이다.

블루RF는 400nm~980nm 파장을 가진 I2PL과 고주파 에너지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도록 고안되었는데, I2PL의 400nm 블루 파장이 염증성 여드름을 일으키는 P-아크네균의 대사물질인 포르피린에 흡수되어 여드름 박테리아를 파괴시킴으로써 곪거나 부풀어오른 염증성 여드름을 빠른 시간 내에 진정시켜준다. 이와 함께 500~980nm의 빛과 양극성 고주파가 피지선을 위축시키기 때문에 염증성 여드름뿐만 아니라 비염증성 좁쌀 여드름 치료에도 좋은 효과를 보인다.

그런데 최근 블루RF를 이용한 내추럴 PDT의 효과를 더욱 배가시켜줄 수 있는 새로운 시술법이 등장했다. 블루RF와 매트릭스IR을 복합 치료하는 ‘매트릭스-블루’ 시술이 그것이다.

양극성 고주파와 프락셔널 개념의 다이오드 레이저가 결합되어 있는 매크릭스IR은 강한 열작용으로 여드름의 주원인인 피지선을 위축시켜 단독시술만으로도 여드름을 호전시키는 효과가 있는 치료법.

매트릭스-블루 시술법을 직접 개발한 김상은 원장은 “블루RF에 매트릭스IR 치료를 병행하면 모든 유형의 여드름이 사라지면서 피지선이 감소되고 모공이 축소되는 탁월한 시너지 효과를 볼 수 있으며, 블루RF 단독으로 시술했을 때와 비교해 치료효과와 재발률 면에서 더 뛰어난 결과와 만족도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매트릭스IR은 주름 전용 치료장비로 잘 알려진 폴라리스 레이저의 2세대로 개발된 만큼 레이저와 고주파의 이중 시너지 작용이 가져오는 콜라겐 생성능력이 뛰어나, 여드름 치료 과정에서 주름 개선과 탄력 회복은 물론 여드름과 과다 피지로 넓어졌던 모공을 드라마틱하게 좁혀주기 때문에 환자들의 만족도가 더욱 높다고 한다.

이맥스 고유의 특허받은 쿨링시스템이 장착되어 있어 치료시 표피 손상이나 통증에 대한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되며, 치료 후 각질탈락이나 홍반 등 부작용이 거의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대인관계가 활발한 사람도 부담없이 시술받을 수 있다.

<도움말 : 연세지움피부과 김상은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