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패셔니스타의 패션 제안 “짧게, 더 여성스럽게”

  • 입력 2008년 6월 17일 11시 26분


최근 30도에 육박하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본격적인 여름이 코앞에 다가 왔음을 알리고 있다. 올여름 날씨는 무던히도 변덕스럽다. 낮에는 불볕더위가 내리쬐고 저녁에는 비가 오는 등 어느 장단에 맞춰 무엇을 입어야 할지 가늠할 수조차 없다. 스타일과 디테일 모두 챙기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이럴 때에는 패셔니스타의 옷차림에 더욱 눈이 갈 수밖에 없다.

출근하기 전 옷장 앞에서 서있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스타들의 패션제안에 더욱 귀를 기울이게 된다. 그녀들은 최근의 트렌드인 노출패션에도 당당함을 잃지 않는다. 하지만 알고 보면 그녀들도 자신들의 결점은 감추고 매력은 드러내는 옷차림을 잘 선택해 주는 노하우에 비결이 숨어 있는 것이다.

몸매에 자신이 없다고 가리려고만 하면 오히려 더욱 부각되는 경우가 있다. 자신의 체형을 정확히 인식하고 이에 맞는 패션을 코디하면 나에게 쏟아지는 시선 앞에서도 당당해 질 수 있다. 패션의 트렌드를 이끌어가는 그녀들에게 결점은 커버하고 매력을 돋보이기 위한 패션아이템과 그 아이템을 더욱 잘 소화시킬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자.

▷ Case 1. 남친보다 더 굵은 펄럭이는 팔뚝살

▸Item. 올여름 HIT 신상 - 숏츠

굵은 팔뚝살을 커버하기 위해서는 하체로 시선을 분산시켜주는 올여름 최대 인기 아이템인 숏츠라고 불리는 짧은 반바지가 정답이다. 타이트한 숏팬츠에 여성스러운 블라우스를 매치할 경우 빈티지한 멋을 낼 수 있다. 또한 루즈핏 롱 재킷을 매치하면 시크한 정장 룩이 연출된다.

▷ Case 2. 상체에 비해 유달리 통통한 저주받은 하체

▸Item. 여성스러움의 극치 - 로맨틱 민소매 티

언뜻 생각할 경우 어깨는 섹시함을 느끼게 하는 부위가 아니라고 여겨질 수 있지만 어깨가 드러날 경우 뭇 남성들의 시선을 모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상당히 여성스럽게 보일 수 있다. 여기에 알록달록한 컬러 프레임의 장난감 같은 키치 선글라스로 마무리하면 시선을 분산시켜 하체의 결점을 감출 수 있다.

전체적으로 보면 비만은 아니지만 부분비만 때문에 라인이 살지 않아 입고 싶은 옷을 포기하는 여성들을 흔히 볼 수 있다.

피브로한의원에서는 “상체는 날씬한데 유난히 하체가 비만이거나 허벅지, 발목, 무릎 등에 지방이 많은 하체비만형 여성들이 의외로 많다”며 “결점을 커버할 수 있는 다양한 코디법으로 부족함을 느끼는 여성이라면 비만을 일으키는 근본원인을 찾아 빠르고 안전하게 살을 빼는 것도 한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전한다.

도움말│피브로한의원(www.pibr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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