촌스러운 돌출입, 3일만에 매력적인 미소로

  • 입력 2008년 2월 26일 14시 36분


- 간단한 국소마취 잇몸성형으로 돌출입 해결

- 잇몸 보이는 거미 스마일도 빠르게 교정

입이 앞으로 돌출된 대부분의 경우 잇몸과 함께 치아가 튀어나온 경우가 많다.

잇몸이나 치아가 돌출되면 무의식 중으로 입이 벌어지는 습관을 갖기 쉬워 투박한 인상을 준다. 나온 입에 비해 상대적으로 턱 끝이 들어가 보이므로 무턱처럼 보이기 쉽고 돌출입 덕분에 얼굴이 커보이기도 한다. 한마디로 세련된 인상을 주기는 어렵다.

전신마취를 해야하는 악안면윤곽수술로 해결이 가능할 수도 있으나 수술의 부담이 클 수밖에 없다. 때문에 간단한 국소마취 잇몸성형만으로 돌출입을 교정하여 아름다운 미소를 만들 수 있는 방법이 최근 인기를 얻고 있다.

잇몸성형과 치아급속교정을 통해 간편하게 돌출입 교정

돌출입인 사람은 대개 잇몸이 드러나게 웃는 경우가 많다. 이른바 ‘거미스마일(Gummy smile)’이다. 간단한 국소마취 잇몸성형만으로 돌출입 혹은 잇몸이 드러나는 거미스마일을 일주일도 되지 않는 빠른 시간안에 해결할 수 있다.

돌출입은 여러 가지 경우에 나타날 수 있다. 잇몸이 길어 치아를 덮은 것처럼 보이기도 하며 상대적으로 치아가 짧아 잇몸까지 드러나기도 한다. 또는 윗입술과 잇몸선의 차이가 심해서 그럴 수도 있으며, 윗입술이 과도하게 당겨져 나타나는 증상일수도 있다. 따라서 정확하게 진단한 후 그에 맞는 맞춤수술을 해야 한다.

레이저를 이용하므로 통증과 출혈 확연히 줄어

웃을 때 보이는 잇몸이 3mm 이상이거나 돌출된 잇몸을 가졌다면 잇몸과 잇몸뼈의 성형이 필요하다. 잇몸수술을 통해 최소량의 잇몸을 절개하여 치아를 길어보이게 하는 동시에 눈에 보여지는 잇몸을 줄인다. 전신마취 하에 진행되는 뼈를 자르는 복잡한 수술이 아니므로 안전하다는 것이 무엇보다도 큰 장점. 치과 치료에 사용되는 보통의 마취만으로 충분하다. 기존의 돌출입 수술에 비해 회복기간도 짧고 시술도 간단해 편안하게 돌출입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시술 후 바로 음식을 먹는 등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먼저 치아와 미소 라인의 상태를 확인한 후 디자인한다. 잇몸을 절개해서 필요한 만큼 위로 올리는 동시에 잇몸뼈를 다듬어야한다. 전 과정은 메스 대신 잇몸 성형 전문 레이저로 진행되므로 통증이 현저히 줄어들고 치료기간 역시 단축되었다. 이때 치아 길이가 짧다면 라미네이트나 올세라믹 등의 치아성형을 병행해 더욱 아름다운 미소를 만드는 것이 가능하다.

웃을 때 보이는 잇몸양이 3mm미만이라면 더욱 간단하다. 레이저를 이용, 부분마취만으로 치아를 가리는 잇몸을 빠르게 제거하여 잇몸에 비해 상대적으로 짧은 치아의 길이를 길게 할 수 있다.

원데이브라이트 황유숙 원장은 “3일 정도의 짧은 시간만으로 전신마취 없이 돌출입을 해결할 수 있다”며 “이를 다물었을 때의 교합상태 등을 감안해 세심하게 디자인하고 치료되어야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그밖에 인체에 안전한 레스틸렌 등의 필러를 콧망울에서 입가에 이르는 팔자 주름 부분에 넣는 것으로 돌출입교정이 가능하다. 코와 입 사이에 비해 상대적으로 들어가 보이는 팔자주름 부분을 도톰하게 처리함으로써 시각적인 안정감을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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