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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7년 11월 9일 14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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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저로 각막을 깎아내는 방식인 라식, 라섹 수술은, 시력교정술로 가장 많이 시술되고 있다. 하지만, 고도근시나 고도원시, 각막이 얇거나 각막에 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수술을 받을 수 없다.
대부분의 시력교정이 필요한 사람들은 아주 어릴 적부터 안경을 쓰기 시작하는데, 고도근시를 가진 29살 차영희씨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두꺼운 안경을 착용한지 근 20년이 다 되어가는 그녀를 거쳐만 안경 개수만 해도 꽤 되는 듯.
일반 안경과는 달리 고도근시인 차씨는 안경 때문에 겪는 고통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2회이상 압축을 해도 안경 두께가 상당할 뿐 아니라, 무게도 만만치 않다. 여름엔 땀 때문에 불편하고, 겨울엔 안경을 쓰면 안경테 때문에 그런지 더 춥게 느껴진다. 눈이 작아보여 인상도 좋지 않다. 콘택트렌즈를 쓰면 되겠지만, 안구건조증으로 하드렌즈도 착용할 수 없는 그녀가 원하는 것은, 앞으로 생길 그녀의 2세에게 고도근시가 유전되지 않기를 바라는 것뿐이었다.
▶ 다양한 안내렌즈삽입술
고도근시가 점점 증가하고 있는 요즘 안내렌즈삽입술이 각광을 받고 있다. 자신의 눈에 맞는 특수렌즈를 눈 안에 삽입하여 시력을 교정하는 방법으로, 이 시술법은 기존 시력교정술이 가지는 안구건조증이나 근시퇴행 같은 후유증을 보완한 안전한 수술법으로, 상담문의나 시술을 받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추세이다.
차씨는 안내렌즈삽입술에 대해 알아보던 중 다양한 렌즈 종류에 혼돈스러울 수 밖에 없었다.
알티산렌즈, 알티플렉스렌즈, 베리시스 렌즈로 대표되는 홍채지지형 렌즈, ICL렌즈로 대표되는 후방 유수정체 렌즈 외에도 각종 토릭 렌즈가 있어서 어떤 렌즈가 적합한지 혼란스럽다.
임찬영 이안안과 원장은, “다양한 렌즈가 개발되는 이유는, 각 개인의 눈마다 차이가 있고, 시술하는 방법의 차이도 있으므로 한가지로 통일하기 어렵기 때문”이라며, 정밀한 검사를 통해 자신의 눈에 적합한 안내렌즈삽입술을 선택할 것을 조언한다.
▶ 알티산렌즈삽입술로 난시 교정도 가능
또한 지금까지 난시가 심한 사람은 난시교정을 위해 라섹 수술을 따로 받는 바이옵틱스 수술을 해야했지만, 최근 나온 난시 교정용 렌즈로 시술하면 한 번의 수술로 교정할 수 있다. 난시가 심하지 않을 경우에는 알티산 렌즈나 알티플렉스 렌즈로 교정이 가능하지만, 난시가 심할 경우는 토릭 알티산렌즈로 교정을 해야한다. 토릭 알티산렌즈는 검사 후 주문제작하기 때문에 수술시까지 2달가량의 시간이 걸리는 것과 고도의 수술기술이 필요하므로 수술 받을 수 있는 병원이 적다는 것이 단점.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내렌즈삽입술은 레이저를 이용한 기존의 시력 교정술을 대신해 꾸준히 시술이 늘고 있다.
이는 -8~-10디옵터 이상의 고도 근시의 경우, 라식이나 라섹 수술로 좋은 결과를 얻기 힘든데 비하여, 안내렌즈 삽입술로는 1.0 이상의 좋은 시력을 되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안내렌즈 삽입술은 렌즈를 제거하면 원상태로 돌아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 동안 고도의 근시 및 난시로 인해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겪었던 분들이나 각막이 얇아 라식, 라섹 등의 시술이 어려웠던 분들에게 권할만한 꿈의 시력교정술이라 할 수 있다.
도움말 = 이안안과 임찬영 원장 www.ianey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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