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 비스타, 인터넷 호환에 문제”

  • 입력 2007년 1월 24일 02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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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인터넷 서비스가 마이크로소프트(MS)의 새 컴퓨터 운영체계인 윈도 비스타와 호환이 잘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보통신부는 23일 행정자치부, 금융감독원과 함께 윈도 비스타 점검을 한 결과 일부 인터넷 서비스에서 프로그램 수정이 완료되지 않아 1∼2개월 준비가 필요하다며 이용자들은 이를 꼼꼼히 살핀 후 구매할 것을 권고했다.

정통부는 윈도 비스타가 피싱 필터링, 스파이웨어 제거, 개인 방화벽 개선 등 보안기능을 강화했으나 이 보안기능이 국내에서 많이 사용되는 액티브X를 활용한 응용프로그램 사이에 충돌이 일어나 호환성 문제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특히 인터넷뱅킹, 온라인게임의 인증서관리가 안 되고 전자민원 서류 발급 시 화면이 깨지는 등의 오류가 발생할 수 있다고 정통부는 설명했다.

한국MS는 이에 대해 정통부와 함께 윈도 비스타 호환성에 문제가 없는 서비스를 알리고 호환성 지원센터를 통해 기술 지원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선우 기자 sublim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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