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께 또 비…쌀쌀한 날씨 이어진다

  • 입력 2006년 10월 25일 11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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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쌀한 날씨 어어져… 서울 아침 9.3도

이번 주 초 전국적으로 한차례 비가 내린 뒤 기온이 떨어지면서 쌀쌀한 아침이 이어지고 있다.

25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서울의 기온이 9.3도를 나타낸 것을 비롯해 인천 9.1도, 수원 9.7도, 철원 4.1도, 대관령 1.8도, 청주 8.3도, 대전 7.8도, 전주 10.9도, 장수 4.1도, 광주 11.0도, 대구 9.2도, 부산 13.5도 등을 나타냈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9도, 대구 21도 등 전국적으로 17~22도로 예상돼 일교차가 10도 안팎에 이를 것인 만큼 감기 등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강원 영동지방은 바람이 강해 대관령은 체감온도가 영하 2.9도까지 떨어졌고 8.8도의 동해도 체감온도는 7.1도로 1.7도의 차이를 보였다.

이번 주 서울은 아침기온이 8~11도의 분포를 보이다 주말께 내리는 비의 영향으로 30일께 5도까지 떨어질 전망이다.

비를 내리게 한 저기압이 지나가고 28일까지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으나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 지역에는 동풍의 영향으로 가끔 적은 양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바다 물결도 동해 전 해상과 남해 동부 전 해상에서 2~4m로 높게 일다가 점차 낮아질 것으로 보여 조업이나 항해하는 선박은 주의해야 한다.

기상청은 "이번 주 후반까지는 맑은 날씨 속에 쌀쌀한 아침 출근길이 이어질 것"이라며 "주말에 또 한차례 비가 내리면 다음주 초반에는 기온이 다시 크게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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