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이후 협심증 급증

  • 입력 2005년 8월 28일 16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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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이후 협심증으로 입원 치료를 받은 환자가 가장 많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건강보험 가입자를 대상으로 2000~2004년 병·의원에서 치료를 받은 질병을 분석해 28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입원 환자 중 가장 큰 증가율을 보인 것은 협심증. 2000년 2만5507명에서 2004년 4만9329명으로 93.4% 증가했다. 이에 따라 '입원 많이 하는 질병' 순위도 20위에서 10위로 올라섰다.

두 번째로 증가한 질병은 노인성 백내장. 2000년 7만5314명에서 2004년 13만5676명으로 80.1% 증가하면서 7위에서 4위로 올라섰다.

이 기간 자연분만과 치질(치핵), 제왕절개 분만이 입원 많이 하는 질병 1~3위를 차지했다.

입원을 하지 않은 외래환자로는 호흡기 질환이 가장 많았다. 급성편도염은 2000년 외래환자 532만3000명에서 2004년 859만명으로 늘면서 1위로 올라섰다.

2000년과 비교했을 때 증가율이 가장 높은 외래환자는 위염 및 십이지장염. 141만1000명에서 2004년 387만7000명으로 늘었다. 순위도 22위에서 9위로 껑충 뛰었다.

김상훈기자 core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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