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입력 2005년 7월 26일 03시 08분
공유하기
글자크기 설정
이날 당정은 국회에서 진대제(陳大濟) 정보통신부 장관과 열린우리당 정장선(鄭長善) 제4정책조정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협의회를 열어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이에 따라 ‘인터넷전화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망 이용료를 가입자당 월 500원만 받아야 한다’고 주장해 온 별정통신 사업자들은 초기 투자액을 감당하기 힘들어 사업 참여가 불투명해졌다.
인터넷전화는 유선전화와 비교하면 시외전화의 경우 3분당 220원, 이동전화는 10초당 1.5∼2.5원, 국제전화는 미국 기준으로 분당 200원가량의 소비자 비용 절감 효과가 있어 도입되면 전화 서비스 시장 판도를 크게 바꿀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당정은 SK텔레콤의 셀룰러(800MHz) 주파수와 KTF, LG텔레콤이 사용하는 PCS 주파수 등 이동통신 3사가 사용하는 주파수에 대해 10년 이내에서 구체적인 이용 기간을 정하고 이용료도 부과하기로 했다.
조인직 기자 cij1999@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