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26일 “이번 겨울은 태평양에서 발달하는 약한 엘니뇨의 영향으로 동아시아 상층 기압골이 한반도 동쪽으로 이동함에 따라 통상 겨울철 한반도에 한기를 몰고 오는 시베리아 고기압 세력이 약화되면서 대체로 포근할 것”이라고 예보했다.
그러나 기상청은 시베리아 지역에서 찬 대륙고기압이 일시적으로 발달하면서 강한 한기가 남하해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는 ‘기습한파’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한편 27일에는 춘천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3도까지 떨어지고 중부지방은 아침 최저기온이 0도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이현두기자 ruch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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