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인터넷]캠페인 인증 사이트 www.smrt.co.kr

  • 입력 2003년 8월 4일 18시 21분


‘서울 시민의 발’인 서울 지하철이 인터넷을 통해 고객 곁으로 다가오고 있다. 서울시 도시철도공사 홈페이지(www.smrt.co.kr)는 지하철을 소재로 생활 및 문화 정보를 제공하는 ‘지하철 도우미’ 인터넷 사이트.

본보와 한국웹사이트평가개발원이 공동 추진하는 ‘건강한 인터넷’의 인증 평가 결과 이 홈페이지는 △컨텐츠 35.43점 △고객 서비스 16.33점 △사용자 인터페이스 16.5점 △시스템 관리 13.5점 등 81.76점을 얻어 BBB(80점 이상 85점 미만) 등급을 받았다.

▽‘사이버 스테이션’으로 오세요=홈페이지를 통해 복잡한 지하철 노선과 시설물을 알기 쉽게 설명하는 ‘사이버 스테이션’ 기능이 눈에 띈다. 서울을 처음 방문하거나 지하철을 이용해 서울 나들이를 계획하는 사람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

예를 들어 서울 지하철 각 노선과 역 정보, 역내 시설, 주변지역 및 교통 안내, 열차 시간, 항공권 구입 안내, 무료 결혼식장, 장애인 시설 등에 대한 정보를 준다. 또 출발역과 도착역을 입력하면 최단거리 노선과 가장 적게 지하철을 갈아탈 수 있는 정보인 ‘최소환승경로’를 찾을 수 있다.

홈페이지의 유실물센터 코너에서는 지하철 내에서 수거한 물건의 목록과 사진을 보며 분실물을 찾을 수 있다.

▽지하철로 즐기는 서울 나들이=지하철을 이용해 서울의 관광 명소를 방문할 수 있도록 관광 정보를 소개하는 ‘지하철 투어’ 서비스도 인기. ‘서울의 과거와 미래’, ‘서울의 물길 한강’, ‘서울의 삶-향기’, ‘서울의 땅 아래’, ‘그리움’, ‘투어&투어’ 등 6가지 테마별로 서울 구석구석을 소개한다.

또 ‘문화마당’ 메뉴에 들어가면 문화 열차 운행 정보, 지하철 역 내에서 열리는 전시회, 문화공연, 캠페인, 의료상담 등 문화행사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이 밖에 지하철 차량기지 등에 대한 동영상 정보는 어린이 현장 체험학습 교재로 삼을 만하다.

한국웹사이트평가개발원 홍일유 원장은 “메뉴 구성이 중복되는 부분은 아쉽지만 지하철을 소재로 다양한 생활 및 문화정보를 제공하는 점이 유익하다”고 말했다.

박용기자 par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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