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IT시장 적극 공략"

  • 입력 2001년 3월 18일 18시 46분


중동지역이 정보기술(IT) 산업의 수출 유망 지역으로 집중 개척된다.

정보통신부는 중동현지에 시장개척단을 보내 차관급 ‘IT정책 협력위원회’를 만드는 내용의 종합대책을 18일 발표했다.

정통부는 우선 4월경 사우디아라비아와 이집트에 정통부 장관을 단장으로 한 홍보사절단을 보내기로 했다.

이번 대책은 한국의 주요 수출대상인 북미지역의 IT수요가 줄 것이란 전망에 따른 것이다. 중동지역 14개국의 IT 시장 규모는 올해 280억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이 지역 무선통신 및 방송기기 등의 빠른 성장상황으로 미루어 내년도 중도지역의 IT시장규모는 349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정통부는 올해 IT산업부문에서 수출 580억달러에 160억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대하고 있다.

<김태한기자>freewil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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