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톡톡]"나만의 E메일주소 만들어 드립니다"

  • 입력 2000년 12월 12일 18시 42분


‘톡톡 튀는 나만의 E메일주소를 만들자.’

E메일주소는 서비스 제공업체 도메인 앞에 이름의 머리글자 등을 붙여 만들어온 것이 일반적. 동아일보 메일을 사용하는 김갑순의 메일주소는 kks@donga.com이 되는 식이었다.

코리아커플닷컴(www.koreacouple.com)을 이용하면 이보다 기발한 주소를 가질 수 있다. 1500여개의 도메인을 확보, ‘@’의 앞부분뿐만 아니라 도메인까지 개성에 맞게 선택할 수 있기 때문.

내이름이 희선이라면 iam@huisun.com, 키가 180㎝인 사람이 좋으면 ilike@180cm.net과 같은 주소가 가능하다. 코리아커플닷컴에는 스타의 이름을 포함한 인명도메인과 알몸(almom.net) 수다걸(sudagirl.com) 등 ‘개성’ 도메인이 있다.

휴대전화 번호가 011―222―3333이라면 tel2223333@011pcs.net이라는 E메일 주소도 만들 수 있다.

코리아커플닷컴의 김윤재사장(29)은 “E메일 주소로도 자신의 특성을 알릴 수 있어 스스로를 드러내고자 하는 신세대들 사이에 인기를 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승진기자>saraf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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