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 모의 축구복표 베팅게임 대회

  • 입력 2000년 10월 30일 18시 27분


내년부터 국내에 도입될 ‘축구복표’ 사업 개시를 앞두고 네티즌을 상대로 이를 홍보하기 위한 이색 베팅 대회가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유니어스, 비전 커뮤니케이션 등 축구복표 무선발매를 위한 20개사 컨소시엄인 ‘토토모’사의 주최로 열리며 다음달 1일부터 개최되는 프로축구 K리그 플레이오프전 전게임을 대상으로 게임결과에 대해 휴대전화로 베팅할 수 있는 모의 축구 복표 게임 대회를 개최한다고 토토모측이 30일 밝혔다. 축구복표란 경마와 경륜처럼 경기 결과 등을 놓고 베팅을 하는 합법적인 도박. 1등 당첨자에 티뷰론 자동차 등 경품이 제공된다.

이 게임은 다음달 1일 부천과 전북의 준플레이오프전부터 19일 개최되는 챔피언 결정전까지 총 6게임을 대상으로 각 경기 승패 여부, 각 팀 점수, 득점 선수, MVP 선수 등을 맞혀야하는 혼합식.

게임에 참여하고자 하는 네티즌은 사전에 대회 주최측으로부터 10만원의 사이버 머니를 받아 11월 1일부터 개인 휴대전화로 베팅을 하면 된다. 베팅 마감시간은 게임 10분전까지.

참가자격은 011 n―top, 017 i―touch, 019 ez―I 등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휴대전화 사용자에 한하며, 베팅을 하려면 event.totomo.co.kr로 접속하면 된다.

<구자룡기자>bon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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