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얼패드 日시장 진출…인터넷전화 서비스 시작

  • 입력 2000년 10월 17일 18시 36분


무료 인터넷전화서비스 다이얼패드가 일본시장에 진출한다.

새롬기술은 17일 자사의 다이얼패드 서비스를 18일부터 일본에서 시작한다고 밝혔다. 미국과 국내에서 각각 1040만명과 370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한 다이얼패드는 무료 인터넷전화서비스의 대명사. 새롬기술은 인터넷사용자 2700만명의 세계2위 인터넷대국 일본시장 진출을 위해 6월 다이얼패드저팬을 설립했다.

새롬기술 관계자는 “일본은 통신요금이 국내보다 5배 가량 비싸기 때문에 무료 인터넷전화에 대한 관심이 대단히 높다”면서 “일본 진출을 발판으로 올해안으로 중국 대만 홍콩 등에 합작법인을 설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18일 정오부터 시작되는 다이얼패드저팬 서비스는 일본에서 미국과 한국으로 전화를 걸 수는 있으나 미국 한국에서 일본으로 거는 통화는 일본 통신업체와의 요금협상이 끝날 때까지 미뤄진다.

<성동기기자>espr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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