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관계자는 "대관령지역에 바람도 없이 기온이 2.4도로 급강하하고 지표면은 0.2도까지 떨어져 수증기가 쉽게 응결했다"라며 "이번 서리는 지난해보다는 13일 빠르지만 평년에 비해서는 6일 늦은 것"이라고 밝혔다.
북서쪽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이날 아침 기온은 철원 5.5도, 춘천 7.1도, 광주 9.7도, 대구 12.6도 등 올 가을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였다.
한편 5일에는 중부지방에 비가 조금 내리고 곳에 따라 돌풍과 천둥 번개가 예상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12∼16도, 낮 최고기온 19∼26도로 4일보다는 조금 높겠다.
<김준석기자>kjs35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