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한국인터넷정보센터에 따르면 ‘.kr’를 사용하는 국내 도메인 수는 8월말 49만3060건으로 7월말의 49만4074건에 비해 1000건이 감소했다.
이처럼 도메인 거품이 꺼지고 있는 것은 인터넷정보센터가 작년 7월 도메인을 유료화한 뒤 8월부터 연간수수료를 체납한 도메인을 삭제하는 데 따른 것이다.
인터넷정보센터는 수수료를 내지 않은 도메인 1만8294개를 8월중 삭제했다. 삭제된 도메인 가운데 73%는 인터넷정보센터가 지난해 6월말부터 등록을 받기 시작한 개인(.pe) 도메인이 차지했다. 국내 도메인 수는 지난해 12월말 20만7000개에서 △1월말 23만개 △2월말 29만7000개 △3월말 35만9000개 △4월말 40만5000개 △5월말 44만개 △6월말 47만개 등으로 급증해왔다.
<천광암기자>ia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