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입력 2000년 7월 27일 18시 41분
공유하기
글자크기 설정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은 17일부터 21일까지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열린 53차 멀티미디어 분야의 동영상 압축 기술 국제 표준화 회의에서 영상 전화기나 디지털 TV 등에 이용될 영상 질감 표현 기술 등 한국의 동영상 압축 관련 기술 18건이 국제 표준 초안으로 채택됐다고 밝혔다.
차세대 동영상 압축 기술 관련 국제 규격에 대해 우리나라는 3월 네덜란드회의에서 전자상거래의 핵심 기술인 멀티미디어 데이터의 저장, 검색 등 요소 기술을 제안했으며 이번 베이징 회의에서 국제 표준 초안으로 선정됐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차세대 이동통신 기술의 핵심인 MPEG-7 관련 규격에 기술을 다수 반영할 수 있게 됐으며 원천 기술(110개) 중 15%를 확보, 특허료 수입 창출 등 적잖은 경제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이번에 국제 표준 초안으로 채택된 기술은 2001년 9월 최종 국제 규격으로 공식채택될 예정이다.
<이명재기자>mj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