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15.7인치 모니터용LCD 개발

  • 입력 2000년 4월 18일 19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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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필립스 LCD(액정표시장치)는 화면의 선명도를 높이고 가격을 낮춘 15.7인치 크기의 모니터용 LCD를 개발, 다음달부터 양산에 들어간다고 18일 밝혔다.

15.7인치 모니터용 LCD는 기존의 15.1인치 제품보다 크고 해상도면에서 XGA급보다 향상된 SXGA급을 적용, 고성능 모니터에 사용된다.

LG 관계자는 “이번 제품이 LCD 모니터중 최초로 ‘사이드마운팅’ 제작 기술을 적용, 경박단소형의 디자인 트렌드를 반영했다“며 ”화면의 선명도와 크기 면에서 수요자들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이드마운팅은 모니터 케이스에 LCD를 결합시킬 때 전면에서 나사를 박는 것(프론트마운팅)이 아니라 측면에서 나사를 박는 기술이다.

현재 모니터용 LCD 시장은 15인치 XGA급 제품이 75% 이상을 차지, 주종을 이루고 있다.

<임규진기자> mhjh2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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