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통-NTTC 인터넷통신 연합전선

  • 입력 1999년 12월 22일 19시 00분


한국통신(사장 이계철·李啓徹)은 일본전신전화(NTT)의 국제 장거리 부문 회사인 NTTC와 인터넷 및 글로벌통신분야 사업을 제휴하기로 하고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제휴에 따라 인터넷 중심의 세계 통신시장 재편에 공동 대응할 방침.

양사는 이를 위해 인터넷서비스인 코넷과 NTT의 OCN을 상호접속키로 했다.

또 포털사이트인 ‘한미르’와 ‘NTT디렉토리’의 콘텐츠를 공유하고 자동번역시스템을 이용한 공동 인터넷포털사이트를 개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양국 인터넷벤처기업의 발굴 육성, 2002년 월드컵에 대비한 신규 통신서비스 개발, 제3국 통신시장 진출, 미국 인터넷망의 공동 사용과 미국 통신사업자와의 접속료 협상 등의 협력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김종래기자〉jongra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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