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20일 영하9도 올들어 가장 추울듯…서해안 폭설

  • 입력 1999년 12월 19일 18시 47분


19일 전국에 한파가 몰아쳐 대관령의 아침기온이 영하16.5도, 서울이 영하 9.3도를 기록하는 등 전국 대부분의 지방이 올 겨울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였다.

또 이날 새벽 전북 서해안지방에 대설경보가, 전라 내륙 및 충청 서해안지방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전까지 전북 부안에 28.5㎝을 비롯해 전라 및 충청 서해안지방에 폭설이 내렸다.

기상청은 “서해에 자리한 기압골의 영향으로 21일까지 전라 충청지방에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이며 20일에도 서울의 아침기온이 영하9도에 머무는 등 23일까지 추위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20일 지역별 예상 아침기온은 △춘천 영하 13도 △대전 전주 영하 7도 △부산 영하 4도 등이다.

〈홍성철기자〉sungchu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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