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통신 이정태(李廷泰)부사장과 엔 포인트사의 자베드 나와즈사장은 15일 오전 이같은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다.
대우가 수출할 물량은 셀러론PC 192만대이며 내년말까지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공급한다.
이에 따라 대우통신은 지난달말 미국 에버렉스사와 체결한 총 140만대(7억달러어치)의 PC공급건을 포함해 내년말까지 총 330만대, 15억4000만달러어치의 PC를 수출하게 됐다.
이번에 대우통신이 수출하는 PC는 셀러론 400㎒급이 대당 399달러로 118만2000대, 셀러론 433㎒급이 대당 499달러로 73만8000대. 대우통신측은 연말까지 12만대를, 나머지 180만대는 내년중에 납품할 계획.
이부사장은 “국내 PC사상 최대 규모의 PC수출로 대우통신은 이제 연간 300만여대의 PC를 수출하는 세계 톱10 업체로 진입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종래기자〉jongrae@donga.com